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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은 9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파주는 5도, 대관령은 3도까지 떨어지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은 8도, 대관령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앵커]
항상 비가 내린 뒤에는 부쩍 추워지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비가 그친 뒤에 들어오는 공기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일기도 보실까요? 왼쪽은 지상, 오른쪽은 5km 상공입니다. 저기압이 지나가면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내려오고요. 상층에서도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지나가면서 뒤쪽으로 찬 공기를 끌어내립니다. 찬 공기는 미끄럼틀을 타듯 곧장 내려오는 게 아니라, 커피 저을 때나 욕조에서 물이 빠질 때처럼 소용돌이를 그리며 이동하는데요. 여기에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는 겁니다.
[앵커]
지난주에도 기온이 뚝 떨어졌잖아요.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쌀쌀한 건가요?
[기자]
네, 지난주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았는데요. 내일은 아침 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겠습니다. 하지만 쌀쌀함은 오래가지 않고, 목요일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앵커]
기온이 30℃까지 올랐다가 내일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원래 가을 날씨가 이렇게 변덕스러운가요?
[기자]
네, 가을은 여름의 따뜻한 공기는 힘을 잃고,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세력을 넓혀가는 시기입니다. 기압계 흐름은 풍선과 비슷한데요. 풍선 한쪽을 누르면 반대쪽이 부풀듯 한쪽에 저기압이 자리하면 다른 쪽에는 고기압이 발달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기압과 저기압이 기차 칸처럼 번갈아 지나가면서 바람 방향이 바뀌고, 하루 이틀 사이 기온도 크게 달라지는 겁니다. 일교차도 크고요. 다만 이번처럼 10월 중순에 30도까지 오른 건 이례적입니다.
발췌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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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은 9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파주는 5도, 대관령은 3도까지 떨어지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은 8도, 대관령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앵커]
항상 비가 내린 뒤에는 부쩍 추워지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비가 그친 뒤에 들어오는 공기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일기도 보실까요? 왼쪽은 지상, 오른쪽은 5km 상공입니다. 저기압이 지나가면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내려오고요. 상층에서도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지나가면서 뒤쪽으로 찬 공기를 끌어내립니다. 찬 공기는 미끄럼틀을 타듯 곧장 내려오는 게 아니라, 커피 저을 때나 욕조에서 물이 빠질 때처럼 소용돌이를 그리며 이동하는데요. 여기에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는 겁니다.
[앵커]
지난주에도 기온이 뚝 떨어졌잖아요.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쌀쌀한 건가요?
[기자]
네, 지난주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았는데요. 내일은 아침 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겠습니다. 하지만 쌀쌀함은 오래가지 않고, 목요일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앵커]
기온이 30℃까지 올랐다가 내일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원래 가을 날씨가 이렇게 변덕스러운가요?
[기자]
네, 가을은 여름의 따뜻한 공기는 힘을 잃고,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세력을 넓혀가는 시기입니다. 기압계 흐름은 풍선과 비슷한데요. 풍선 한쪽을 누르면 반대쪽이 부풀듯 한쪽에 저기압이 자리하면 다른 쪽에는 고기압이 발달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기압과 저기압이 기차 칸처럼 번갈아 지나가면서 바람 방향이 바뀌고, 하루 이틀 사이 기온도 크게 달라지는 겁니다. 일교차도 크고요. 다만 이번처럼 10월 중순에 30도까지 오른 건 이례적입니다.
발췌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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