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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이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면 태풍이 그렇게 이동을 하면서 오히려 더위가 더 가세해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지난 9호 태풍 '바비'도 중국 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로 뜨거운 남풍을 계속 밀어 올렸고요. 그 영향으로 영남에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7월 11일, 당시 경산 하양읍은 39.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여러 수치예보 모델들이 태풍 '돌핀'의 진로를 공통으로 중국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다만 KIM 모델은 우리나라에 조금 더 가까운 경로로 서해를 지나 중국 북부로 향하는진로를 예측하고 있고,유럽과 미국 모델은 중국 남부 쪽으로 향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태풍의 세력입니다. 중심에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이는 가운데,이미 태풍의 최고 등급인 '강도 5'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과거 큰 피해를 남긴 매미와 루사, 힌남노 급인 겁니다. 이 상태에서 중국 쪽으로 향하면 우리나라로 뜨거운 공기를 더 강하게 밀어 올려 폭염을 부추길 수 있고요. 반대로 조금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한반도에 태풍의 길이 열린다면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습니다. 다만 아직 진로의 변동성이 큰 만큼,태풍의 영향 여부는 다음 주 후반쯤 가닥이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위도 더위지만 영남은 지금 비가 안 와서 걱정이죠?
◆기자> 영남, 특히 경남은 장마철에도비가 충분히 내리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경남의 누적 강수량은 68mm에 그쳤고, 밀양과 울산, 경주, 포항 일부 지역은 장마철 강수량이 30mm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낙동강 대곡댐 저수율도 7%로,지난해 같은 시기의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한반도 상공에 뚜렷하게 자리하면서 당분간 비를 뿌려줄 기압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영남의 가뭄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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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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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면 태풍이 그렇게 이동을 하면서 오히려 더위가 더 가세해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지난 9호 태풍 '바비'도 중국 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로 뜨거운 남풍을 계속 밀어 올렸고요. 그 영향으로 영남에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7월 11일, 당시 경산 하양읍은 39.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여러 수치예보 모델들이 태풍 '돌핀'의 진로를 공통으로 중국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다만 KIM 모델은 우리나라에 조금 더 가까운 경로로 서해를 지나 중국 북부로 향하는진로를 예측하고 있고,유럽과 미국 모델은 중국 남부 쪽으로 향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태풍의 세력입니다. 중심에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이는 가운데,이미 태풍의 최고 등급인 '강도 5'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과거 큰 피해를 남긴 매미와 루사, 힌남노 급인 겁니다. 이 상태에서 중국 쪽으로 향하면 우리나라로 뜨거운 공기를 더 강하게 밀어 올려 폭염을 부추길 수 있고요. 반대로 조금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한반도에 태풍의 길이 열린다면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습니다. 다만 아직 진로의 변동성이 큰 만큼,태풍의 영향 여부는 다음 주 후반쯤 가닥이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위도 더위지만 영남은 지금 비가 안 와서 걱정이죠?
◆기자> 영남, 특히 경남은 장마철에도비가 충분히 내리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경남의 누적 강수량은 68mm에 그쳤고, 밀양과 울산, 경주, 포항 일부 지역은 장마철 강수량이 30mm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낙동강 대곡댐 저수율도 7%로,지난해 같은 시기의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한반도 상공에 뚜렷하게 자리하면서 당분간 비를 뿌려줄 기압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뚜렷한 비 예보가 없어영남의 가뭄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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