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잘 나가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굿모닝경제]

반도체는 잘 나가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굿모닝경제]

2026.07.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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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김태봉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증시가 연일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4% 넘게 급락했는데요,코스닥 지수는 800선 회복도 버거워 보입니다. 반도체 실적은 좋은데, 대체 증시는 왜 이러는 걸까요? 다양한 경제 이슈, 김태봉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코스피가 하루에 4%씩 하락해도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변동성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마어마한 변동성 속에 지금은 코스피나 코스닥이 하락 추세로 접어든 것 같단 말이죠. 어제 코스피가 6500선까지 밀려났는데 이렇게까지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김태봉> 예측하기 어려웠던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고 나니까 원인 설명을 할 수는 있겠는데요. 첫 번째로는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한 얘기가 계속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는 것, 결국 미국의 빅테크라는 기업들이,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AI 투자를 얼마나 계속 확대할 것인가. 데이터센터 중심의 반도체칩을 사서 계속 투자를 늘려갈 수 있느냐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고요. 실제로 지금까지 우리가 보는 AI로부터 비롯되는 수익성이라는 게 생성형 AI나 서비스 구독료로 나오는 것들인데 이게 과연 얼마나 지속되고 확장이 될까라는 금융가에서의 지적이 첫 번째로 있고 결국 그런 수익의 확대, 시장의 확장 이런 것 없이 계속 빅테크들이 과연 데이터센터를 늘려갈 수 있느냐를 그러한 회의론들이 계속 지적을 받으면서 아무래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 같고요.

◇앵커>돈은 막대하게 쓰는데 돈은 언제 벌 거냐.

◆김태봉>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최근에 우리나라에 도입됐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나고 보니 철저하게 실패한 것으로, 특히 지난 1년 이상 워낙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급등해서 언젠가는 한 번쯤은 조정할 타이밍이 오기는 왔는데 하필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그 고점에서 출시가 되면서 조정 국면으로 들어서는데 이 조정의 하락폭을 더 키운 셈이 된 거죠. 그래서 시점도 굉장히 잘못된 측면이 있었고 이런 것이 하방을 더 지속했고 세 번째로는 최근 중동에서의 갈등이 또 심상치가 않죠. 미국,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다시 휴전협상이 무효화되면서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인 금융시장을 경색시키는 측면이 있고. 마지막으로 아주 최근에는 우리나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했습니다. 25BP 소폭의 인상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까지 인하였다 동결이었다가 다시 인상 기조로 처음 전환하는 시점이거든요. 그래서 긴축 모드로 전환했다는 상징성 때문에 국내 자본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을 위축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하락 압력을 준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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