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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일광 교수님, 지난 주까지 분위기 좋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성일광]
많이 실망했고요. 반성문을 써야 될 시간이 오지 않았나. 그러나 협상이라는 건 저희가 될 것이라고 봤지만 그런데 아무리 봐도 미국 대표단이 출발했다고 한다면 거기에 이란이 만약 협상단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판을 깨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대단히 이게 외교적 부담이 크단 말이에요, 정치적, 외교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대표단을 보낸 다음에는 판을 깰 수 있다, 최소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저희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고 이란은 아예 협상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더 이상 이제 물러나지 않겠다, 강경한 입장. 그리고 우리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협상 테이블에도 안 나갈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 상황 예상하셨습니까?
[박원곤]
저도 예상은 못했고요. 최소한 성 교수님 말씀대로 이란이 와서 뭔가 협상이 안 돼서 결렬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이 됐는데 아예 협상장에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에 나온 여러 가지 여론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협상단 파견을 승인했다, 이런 얘기도 있었기 때문에 물론 이게 전쟁 중에 있는 협상이기 때문에 굉장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많이 돌아다니기는 하죠. 그런데 저는 어쨌든 큰 틀에서 이번에 이란의 버티기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라는 것이 확인이 됐고 더불어서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타코라는 비판을 듣지 않았습니까? 마지막에 입장을 바꿨다. 이번에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입장 변화였죠. 만약에 이란의 협상단이 오지 않고 또 휴전 기간이 끝난다 하면 바로 군사적 공격이 재개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인데 휴전 기간이 연장된 것은 1차적으로 그런 군사적 충돌을 막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더 이상 착해지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번 타코는 선한 변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박원곤]
일종의 그런 셈인 거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합의된 안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이 말은 이란에서 이쪽저쪽에서 다른 말 나온다는 얘기거든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참 우리가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는 게 훨씬 본인의 상황을 어떻게 보면 내가 휴전을 연장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예요. 두 가지 메시지가 똑같이 온다. 하나는 온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부통령을 보내려고 준비 다 시켰다. 비행기 타기 몇 시간 전에 다시 메시지가 왔는데 협상에 안 온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보내겠느냐. 이 얘기거든요.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는 게 본인한테 가장 지금 2차 휴전 협상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요. 과연 그러면 우리가 봐야 될 것은 진짜 이란 쪽에서 정말 완전히 상반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인가. 그 부분을 정확히 봐야 할 텐데 저희가 100%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악시오스 보도나 다른 언론에서는 모즈타바가 2차 휴전 협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잖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 나온 보도들을 보면 전부 다 그런 거 없다. 추가적인 보도를 보시면 우리가 보낸다고 약속한 적도 없고 일부 보도를 보시면 준비단이 가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어요, 이란 측에서. 그런데 전혀 보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이란 측에서는 처음부터 협상을 할 생각이 없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다른 보도들은 오보였을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밴스 부통령이 현장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란 팀이 안 나왔으면 미국이 굴욕을 당했을 수 있네요.
[성일광]
그렇죠. 그건 상당히 외교적으로 곤욕스럽죠. 그래서 안 보낸 게 다행입니다.
[박원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 이유 중 하나가 예를 들어서 갈리바프 의장이라든지 아라그치 외무장관 같은 경우에는 2차 협상에 대해서 가능성을 상당히 열어놓고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갈리바프 같은 경우에는 이란 국경TV에 출연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외교란 군사적 성과를 정치적 결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씀드려서 협상을 하겠다라는 그런 강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협상에 나오기는 하겠구나 했는데 결국은 내부의 역동을 우리가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결국 이란 혁명수비대의 강경파가 트럼프 대통령의 역봉쇄를 빌미로 삼아서 이번 협상에 마지막까지 나름대로 그들도 고민을 했지만 참여하지 않는 버티기로 간 것이다. 그것까지는 일정 수준 확인이 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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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일광 교수님, 지난 주까지 분위기 좋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성일광]
많이 실망했고요. 반성문을 써야 될 시간이 오지 않았나. 그러나 협상이라는 건 저희가 될 것이라고 봤지만 그런데 아무리 봐도 미국 대표단이 출발했다고 한다면 거기에 이란이 만약 협상단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판을 깨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대단히 이게 외교적 부담이 크단 말이에요, 정치적, 외교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대표단을 보낸 다음에는 판을 깰 수 있다, 최소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저희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고 이란은 아예 협상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더 이상 이제 물러나지 않겠다, 강경한 입장. 그리고 우리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협상 테이블에도 안 나갈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 상황 예상하셨습니까?
[박원곤]
저도 예상은 못했고요. 최소한 성 교수님 말씀대로 이란이 와서 뭔가 협상이 안 돼서 결렬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이 됐는데 아예 협상장에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며칠 전에 나온 여러 가지 여론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협상단 파견을 승인했다, 이런 얘기도 있었기 때문에 물론 이게 전쟁 중에 있는 협상이기 때문에 굉장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많이 돌아다니기는 하죠. 그런데 저는 어쨌든 큰 틀에서 이번에 이란의 버티기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라는 것이 확인이 됐고 더불어서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타코라는 비판을 듣지 않았습니까? 마지막에 입장을 바꿨다. 이번에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입장 변화였죠. 만약에 이란의 협상단이 오지 않고 또 휴전 기간이 끝난다 하면 바로 군사적 공격이 재개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인데 휴전 기간이 연장된 것은 1차적으로 그런 군사적 충돌을 막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더 이상 착해지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번 타코는 선한 변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박원곤]
일종의 그런 셈인 거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합의된 안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이 말은 이란에서 이쪽저쪽에서 다른 말 나온다는 얘기거든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참 우리가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는 게 훨씬 본인의 상황을 어떻게 보면 내가 휴전을 연장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예요. 두 가지 메시지가 똑같이 온다. 하나는 온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부통령을 보내려고 준비 다 시켰다. 비행기 타기 몇 시간 전에 다시 메시지가 왔는데 협상에 안 온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보내겠느냐. 이 얘기거든요.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는 게 본인한테 가장 지금 2차 휴전 협상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요. 과연 그러면 우리가 봐야 될 것은 진짜 이란 쪽에서 정말 완전히 상반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인가. 그 부분을 정확히 봐야 할 텐데 저희가 100%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악시오스 보도나 다른 언론에서는 모즈타바가 2차 휴전 협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잖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 나온 보도들을 보면 전부 다 그런 거 없다. 추가적인 보도를 보시면 우리가 보낸다고 약속한 적도 없고 일부 보도를 보시면 준비단이 가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어요, 이란 측에서. 그런데 전혀 보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이란 측에서는 처음부터 협상을 할 생각이 없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다른 보도들은 오보였을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밴스 부통령이 현장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란 팀이 안 나왔으면 미국이 굴욕을 당했을 수 있네요.
[성일광]
그렇죠. 그건 상당히 외교적으로 곤욕스럽죠. 그래서 안 보낸 게 다행입니다.
[박원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 이유 중 하나가 예를 들어서 갈리바프 의장이라든지 아라그치 외무장관 같은 경우에는 2차 협상에 대해서 가능성을 상당히 열어놓고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갈리바프 같은 경우에는 이란 국경TV에 출연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외교란 군사적 성과를 정치적 결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씀드려서 협상을 하겠다라는 그런 강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협상에 나오기는 하겠구나 했는데 결국은 내부의 역동을 우리가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결국 이란 혁명수비대의 강경파가 트럼프 대통령의 역봉쇄를 빌미로 삼아서 이번 협상에 마지막까지 나름대로 그들도 고민을 했지만 참여하지 않는 버티기로 간 것이다. 그것까지는 일정 수준 확인이 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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