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미사일 원료' 실었나...이란 선박 나포에 긴장감 '고조' [Y녹취록]

中서 '미사일 원료' 실었나...이란 선박 나포에 긴장감 '고조' [Y녹취록]

2026.04.21. 오전 10: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주한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지만 미국의 이런 행동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 나포를 한 상선 있잖아요, 이란의 상선. 투스카호에서 컨테이너 5000개를 수색 중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무기가 들어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민간물자가 들어가 있는지에 따라서 여론이 바뀔 수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주한> 이 부분은 사실 굉장히 민감한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란을 움직일 수 있는 두 나라가 러시아랑 중국인데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이게 만약 여기서 어떤 물품이 나올지는 알 수 없죠. 그런데 여기서 민감한 부분, 예를 들어서 무기라든지 이런 게 나왔다고 해도 이걸 언론에 미국이 공개를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시점에서 중국과 미국이 갈등 관계를 만드는 게 미국 입장에서 좋을 게 없을 것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미국의 뜻대로 이 전쟁이 흘러가고 있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런 불안감이라든지 이런 걸 드러내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사실 처음에 미국이 이 전쟁을 시작했을 때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을 거라고 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상군도 물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지도부를 제거했을 때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서 정부가 전복될 것이다, 이렇게 봤는데 그렇게 안 돼서 나온 것이 쿠르드족을 활용한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그러니까 이것이 보면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잘 체계화된 전략이 아니고 그때그때 이게 잘 안 됐을 때 나오는 임시방편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거든요. 그래서 보면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입장은 어쨌든 이 전쟁에서 출구전략을 모색을 해야 되는데 지금 그게 잘 안 됐을 때는 결국 중국의 도움 역시 필요할 수밖에 없거든요. 왜냐하면 이란을 움직일 수 있는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이기 때문에 그렇고 또 중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을 자기들도 막고 있는 것은 중국에 대한 어떤 위협 행동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사실 좋지 않은 상황인데 여기서 선박에서 무기가 나왔다고 이것까지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갈등을 더 키울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결국 일정 시점이 돼서 미국의 힘만으로 안 됐을 때는 중국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란과의 문제에 대해서. 그렇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중국과의 갈등 관계를 키울 확률은 낮다고 봅니다.

◆차두현> 이걸 대중국 협상 대상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있어요. 그런데 지금 여기서 제가 보기에는 무기가 직접적으로 실려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봐요. 왜냐하면 컨테이너에 무기 실어다 준다고 전황이 뒤집힐 가능성 없습니다. 그리고 부품을 공급을 해도 이걸 가지고 조립할 수 있는 생산라인이 가동될지도 의심이에요. 그럼 핵심적으로 중요한 게 여기 미사일 연료로 쓸 수 있는 연료들이 내장돼 있느냐의 여부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이중용도 물품이라고 있죠. 이게 민수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게 미사일 외피에 쓰이는 금속의 문제들인데요.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어도 당장 공개하지는 않을 거예요. 당장 공개하지는 않고 물품도 공개하지 않지만 무기화할 수 있는 일부 물질이 발견됐다는 것 자체는 언론에 흘릴 수는 있겠죠. 그걸 가지고 나중에 본격적으로 종전 이후의 단계에서 적어도 중국에 대한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은 있지만 얼마큼이 어떻게 발견됐다, 이걸 세세히 얘기할 가능성은 적다고 봐요.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