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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아미'들의 파도로 일렁이는 공연장.
오랜 기다림 만큼 뜨거워진 열기 속에서, BTS는 6년 반 만의 새 완전체 투어의 막을 올렸습니다.
'아리랑' 신보에 담긴 신곡들에 이어, 전 세계를 울린 히트곡 무대까지 선보인 BTS.
큰절과 함께, 다시 만난 팬들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국 / BTS (고양 콘서트) : 더 다양한 모습으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그런 멋진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고양에서 대장정의 첫 장을 펼친 BTS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 세계를 누빕니다.
확정된 것만 34개 도시에서 85차례 공연, K팝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월드투어입니다.
돌이켜보면 '군백기' 이후 이렇게 한데 뭉쳐, 직전 전성기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은 K팝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BTS는 팀뿐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멤버마다 독립 IP 수준까지 확장했기에 가능했던 거로 분석됩니다.
입대 시기가 조금씩 달랐던 멤버들이 각자의 색깔로 그룹 차원의 '군백기'를 채운 건데, 이는 재결합 과정에선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RM / BTS (지난달) : 저희의 공통점이 저희를 사랑한다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에 BTS는 코로나19 시기 세계에 전한 청춘과 자기애 같은 통일된 메시지 대신, 무겁고 복잡해진 자신들의 정체성 그 자체와 계속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제이홉 / BTS (지난달) : 내가 해왔던 게 뭐고 그냥 나의 정체성을 좀 많이 보여주려고 했고 근데 그게 곧 사실 BTS가 보여주고 싶었던 정체성이었던 것 같아요.]
'달라진 음악이 낯설다'는 반응도 잠시, BTS는 세계 팝 차트를 석권하며 성과로 답했습니다.
특히 팀 통산 7번째 빌보드 '핫100' 1위는, 차트 집계 대상에서 유튜브 데이터가 빠지는 등 K팝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진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습니다.
'BTS 2.0'이 팀뿐 아니라 K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방시혁 의장 주도로 축소된 역동적 군무와 광화문 공연 등을 통해 부각된 애국 코드는 팬들 사이에서조차 반응이 엇갈린 게 사실입니다.
외신에서도 BTS가 더 큰 무대를 목표로 하면서 K팝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질문하면서, 화려한 2막이 과제도 남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ㅣ이현오
디자인ㅣ우희석
화면제공ㅣ빅히트 뮤직, 넷플릭스, 애플뮤직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랜 기다림 만큼 뜨거워진 열기 속에서, BTS는 6년 반 만의 새 완전체 투어의 막을 올렸습니다.
'아리랑' 신보에 담긴 신곡들에 이어, 전 세계를 울린 히트곡 무대까지 선보인 BTS.
큰절과 함께, 다시 만난 팬들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국 / BTS (고양 콘서트) : 더 다양한 모습으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그런 멋진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고양에서 대장정의 첫 장을 펼친 BTS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 세계를 누빕니다.
확정된 것만 34개 도시에서 85차례 공연, K팝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월드투어입니다.
돌이켜보면 '군백기' 이후 이렇게 한데 뭉쳐, 직전 전성기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은 K팝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BTS는 팀뿐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멤버마다 독립 IP 수준까지 확장했기에 가능했던 거로 분석됩니다.
입대 시기가 조금씩 달랐던 멤버들이 각자의 색깔로 그룹 차원의 '군백기'를 채운 건데, 이는 재결합 과정에선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RM / BTS (지난달) : 저희의 공통점이 저희를 사랑한다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에 BTS는 코로나19 시기 세계에 전한 청춘과 자기애 같은 통일된 메시지 대신, 무겁고 복잡해진 자신들의 정체성 그 자체와 계속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제이홉 / BTS (지난달) : 내가 해왔던 게 뭐고 그냥 나의 정체성을 좀 많이 보여주려고 했고 근데 그게 곧 사실 BTS가 보여주고 싶었던 정체성이었던 것 같아요.]
'달라진 음악이 낯설다'는 반응도 잠시, BTS는 세계 팝 차트를 석권하며 성과로 답했습니다.
특히 팀 통산 7번째 빌보드 '핫100' 1위는, 차트 집계 대상에서 유튜브 데이터가 빠지는 등 K팝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진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습니다.
'BTS 2.0'이 팀뿐 아니라 K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방시혁 의장 주도로 축소된 역동적 군무와 광화문 공연 등을 통해 부각된 애국 코드는 팬들 사이에서조차 반응이 엇갈린 게 사실입니다.
외신에서도 BTS가 더 큰 무대를 목표로 하면서 K팝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질문하면서, 화려한 2막이 과제도 남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ㅣ이현오
디자인ㅣ우희석
화면제공ㅣ빅히트 뮤직, 넷플릭스, 애플뮤직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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