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통령의 게시물, 광기 수준"...욕설에 충격적 사진까지 폭풍 업로드

[자막뉴스] "대통령의 게시물, 광기 수준"...욕설에 충격적 사진까지 폭풍 업로드

2026.04.16.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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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교황과 날 선 공방을 주고받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밤에 SNS에 한 사진을 또 공유했습니다.

눈을 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예수가 감싸 안으며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있고요, 후광이 비치는 가운데 뒤에서는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앞서 자신을 예수에 빗댄 듯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뒤 이틀 만에 예수와 함께 등장하는 이미지를 올린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다른 SNS에 게시됐던 건데, 해당 게시물엔 "신께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사진과 문구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본인의 계정을 통해 재차 소개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죠.

지난 7일 SNS를 통해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말살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이를 놓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법률 고문을 지낸 타이 코브는 "명백히 정신이 나간 사람이며, 최근 한밤중에 쏟아낸 게시물들은 그의 광기 수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며 거친 욕설을 올린 사실을 두고 "과거에 비해 욕설을 더 많이 사용하고, 말도 더 길게 하며, 사실보다는 망상에 근거한 발언을 반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미지를 올린 건 교황과의 날 선 신경전으로 인한 가톨릭 신자들의 비판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또 기존에 올렸다 삭제한 사진이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에둘러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상황 속에서 SNS를 통해 돌발적인 행동과 과격한 발언에 대한 해석도 분분합니다.

트럼프 특유의 '매드맨' 전략이란 해석과, 충동 제어가 안 되는 통제 불능 상태인 건지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이든 전쟁 상황을 지켜보는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ㅣ이세나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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