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박살 낸 트럼프 입...더 아득해지는 상황 [이슈톺]

기대 박살 낸 트럼프 입...더 아득해지는 상황 [이슈톺]

2026.04.02.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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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자막으로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엄포를 놨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매일매일 다른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에 상당히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반대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거든요. 앞서 저희가 속보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그러다 보니까 우리 주식시장도 예상 못하고 매도 사이드카가 나오기도 했는데 많은 예상과 다른 내용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걸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덕일]
그렇죠, 대국민 연설이었으니까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메시지가 남긴 것은 SNS에 글을 쓴다든가 아니면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한다든가 그리고 다른 연설장 같은 데서 얘기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체계적으로 한번 모아서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고 반대로 얘기하자면 전 세계, 이란 쪽에 보내는 메시지를 공식화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4월 6일 시한이 있었기 때문에 4월 1일날 굳이 종전선언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기는 했습니다마는 종전에 관한 시점은 분명히 얘기했죠. 조만간이고 2~3주에 걸쳐서 계속 타격하고 끝낼 것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종전보다는 더 이란을 압박하겠다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겠고요. 최후통첩은 했었죠, 4월 6일까지 기다리겠다. 이란 측에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것이고 미국 국민들한테는 미국은 석유가 많이 있다는 얘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간 유가가 올랐지만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얘기를 함으로써 이것이 과연 미국 유권자들을 얼마나 설득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봐서는 지지율에 그렇게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란을 타격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연설을 듣고 저희도 그래서 이 연설의 중요 내용이 뭘까라는 해석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왜냐하면 지금 지상군이 중동으로 많이 투입된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앞으로 군사행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셨어요?

[김덕일]
내용만 놓고 보면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정밀타격해서 공습을 위주로 해서 남은 이란의 시설들을 더 타격하겠다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미 지상에 있는 군사시설들은 상당 부분 타격을 했고 많이 약화시킨 건 분명하고요. 더 나아가서는 지하에 있는 군사시설까지 더 공격하겠다고 계속 한 것 같고, 이란 국토가 넓기 때문에 남은 목표를 샅샅이 찾아서 타격하겠다고 볼 수 있겠고 더 나아가서 이란 산업 자체를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겠다. 그런 것이 느껴졌습니다. 석기시대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렇다면 분명히 전기 같은 것도. .. 오늘은 담수화 시설 같은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마는 아예 이란의 산업 능력 자체를. .. 그래서 얼마전에 이스라엘도 같이 공습했지만 군수 산업과 관련된 부분. 그러니까 당장 전쟁 시설보다 앞으로 이란의 시설 자체를 군사력과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산업기반 자체를 아예 불능 상태로 만들겠다. 그런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발전소는 타격이 될 것 같고요. 담수화 같은 경우는 이란은 지금 담수화도 폭격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란의 담수화 비율이 높지 않고 이미 담수화 시설이 있다고 해도 최악의 가뭄 사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지금 하여튼 저는 이번에 석기시대라는 말이 나온 것을 봤을 때 이란 지도부를 향해서는 확실하게 입장을 정하라는 식으로. 그래서 항복에 가까운 선언을 하러 나오지 않으면 계속 공격하겠다, 이런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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