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 '파죽지세'..."의존에 한국 경제 휘청일 수도" 우려 [이슈톺]

삼전·하닉 '파죽지세'..."의존에 한국 경제 휘청일 수도" 우려 [이슈톺]

2026.02.25.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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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스피, 어제도 이렇게 오르는 것은 많은 분들이 예상 못했을 것 같아요. 2% 넘게 오르는 모습이 연출됐는데 6000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지금 상황 보고 계십니까?

[석병훈]
지금 국내 증권사들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더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근거로 내세우는 게 선행 PER이라고 해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벌어들일 순이익, 순이익 대비 주가 비율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여전히 10배 수준밖에 안 되는데 이게 역사적인 평균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예상 주당 순이익, 앞으로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일 순이익 전망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 여러 증권사들의 분석인데요. 사실은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된 불확실성도 존재하고 그다음에 차기 페드 의장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여전하고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가능성 불확실성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 증권사들의 전망만 믿고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왜냐하면 지금 증권사의 전망은 거의 실시간으로 바뀌다시피 하거든요. 그걸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부 해외 투자기관에서는 7000은 물론 8000까지 보고 있더라고요. 현실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석병훈]
지금 사실 전망에 따르면 상향 전망을 하면 할수록 더 큰 폭으로 증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런 낙관적인 기대도 부인할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노무라증권에서 상반기 내에 7000~8000까지 코스피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을 제시했고, 그 근거로 제시한 게 역시 올해 주가 수익비율을 12~13배, 그다음에 주가 순자산 비율도 2. 1배에서 2. 2배로 적용했을 때 8000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망의 근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금 코스피 주식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메모리 업종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다라는 전망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AI 관련해서 여러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력 설비, 원자력,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산업들, 방산하고 K콘텐츠 이런 부분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사실 대외 불확실성에 우리나라 경제가 취약하기 때문에, 또 그다음에 또 최근에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 투자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상황에서든지 투자는 신중하게 하는 게 좋으니까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중심이 되는 건 역시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이익 전망이 워낙 빠르게 오르다 보니까 이렇게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여전히 저평가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거든요. 지금 SK하이닉스 외 수익률을 상회한 종목은 8개밖에 없다. 그러니까 확실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을 끌고 가는 장이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3분의 1을 넘어섰죠. 그것뿐만 아니라 코스피 유통 시총의 5000 이상을 IT 업종에서 차지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또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 그리고 2027년에도 53%, 그러니까 우리 코스피 상장된 기업들이 100원을 벌어들이면 54원 가까이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기업이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사실 지금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기 때문에 당분간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는 코스피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저도 보고 있는데 문제는 사실 반도체 업황에 어떠한 불확실성이 온다든지 이러면 우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한국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는 위험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짚어주셨고요.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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