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다시는 중국에 당하지 않는다'...퍼올린 진흙에 희망 품는 일본

[자막뉴스] '다시는 중국에 당하지 않는다'...퍼올린 진흙에 희망 품는 일본

2026.02.04. 오후 7: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의 탐사선 ’지큐’가 일본 동남부 해역을 향해 출항합니다.

도쿄에서 1,860km 떨진 미나미토리섬 해역에 도착한 탐사선은 특수제작된 파이프를 수심 6천m 아래까지 내립니다.

이후 해저 바닥을 뚫어 희토류가 들어 있는 진흙을 배 위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희토류의 7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자키 마사나오 / 일본 관방부장관 : 심해에서 희토류 원소가 포함된 진흙이 수집된 것은 경제 안보와 종합적인 해양 개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일본은 2012년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 당시 중국의 희토류 규제로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일본은 이번 채굴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2월 하루 최대 350톤의 진흙층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미국도 핵심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1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7조4천690억 원을 투입합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이 희토류 규제로 반격에 나서자 미국 내 일부 자동차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기업과 근로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프로젝트 볼트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합니다. 1년 전에 겪었던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희토류 채굴에는 성공한다 해도 중국은 희토류 정제·가공의 8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채굴량을 확보한다고 해도,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희토류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벗어나기는 좀처럼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희토류

영상편집: 사이토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