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냄새나는 건 안돼"...국민의힘 내부서 터져 나오는 불만 [Y녹취록]

"윤 어게인 냄새나는 건 안돼"...국민의힘 내부서 터져 나오는 불만 [Y녹취록]

2025.12.09.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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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지금 장동혁 대표를 향한 비토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내용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연말연초에 가시적인 변화가 없다면 장동혁 리더십에 큰 타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인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친윤으로 분류가 됐던 의원들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 김상일>원조 친윤이죠. 장동혁 대표는 완전 지각 중의 최고 지각 친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원조 친윤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하고요. 이미 우리는 황교안이다. 국민의힘을 황교안으로 만들어버린 순간부터 저는 정치적인 타격은 시작됐다고 보고 지금이라도 그것을 빨리 수정하고 여론과 민심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위기가 될 것이고요. 그것을 파악해서 나간다면 제가 아까 정청래 대표에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또 반전으로 국민에게 느껴져서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너무 늦어지지 않게, 손쓸 도리가 없는 시간이 오기 전에 무언가를 노선 정리를 하기를 바바랍니다.

◆ 앵커>어제 의총에도 의원들 절반만 참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장동혁 대표가 사면초가에 놓인 것 같거든요.

◇ 최진녕>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 여기저기서 소리가 들린다고 하지만 여기저기가 알고 봤더니 다 이른바 친한계가 대부분인 것이죠. 아까 인터뷰를 했던 박정하 의원은 한동훈 전 체제에서 비서실장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은 결국 어떻죠? 현 장동혁 지도 체제에서 당원게시판이나 이런 사안에 대해서 당무감찰을 한다고 하니까 그에 대한 반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당권 투쟁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 이른바 민주당처럼 당원민주주의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그에 대한 선 당원 그리고 후 외연 확장 이런 전략으로 나가는데 문제는 내년 6월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쳐나갈지, 그런 부분을 좀 더 믿고 지켜봐야 되는 것이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원 민주주의, 그리고 실질적으로 박정하 의원이 나와서 본인이 최고위원을 나왔습니까, 뭘 했습니까? 진짜 한동훈 대표가 나온다고 하면 지난번에 당원들한테 결판을 받았어야죠. 그렇지 않고 장동혁 대표가 있는데 밑에서 흔드는 이것은 저는 같은 정당에 있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그에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책임을 지면 되는 겁니다. 그 또한 장동혁 대표가 나아가는 길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지금은 최근에 보면 여러 가지 여론조사가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많이 붙고 있다는 그런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으로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은 어쨌든 장동혁 대표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장동혁 대표가 진다는 그런 기조에 있기 때문에 옆에서 흔든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흔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김상일>시청자들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서 제가 말씀을 조금만 정리하면요. 박정하 의원이 이 논란의 시작이 아니고요. 우리가 처음에 질문에서 시작했듯이 원조 친윤인 윤한홍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이런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질문의 시발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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