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수준"...롯데카드 해킹 뒤 익숙한 그 이름 [굿모닝경제]

"피해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수준"...롯데카드 해킹 뒤 익숙한 그 이름 [굿모닝경제]

2025.09.18.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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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롯데카드의 해킹 사태가 예상보다 굉장히 피해규모가 심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름이 롯데카드라서 롯데계열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지금 최대 주주가 MBK파트너스 거든요. 또 여기서 MBK파트너스가 나와서 이게 대체 회사를 몇 개를 망치는 거냐,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이게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특히나 이번 보고 과정에 있어서 해킹 피해를, 최근 나오는 뉴스에 따르면 10배가 더 큰데 굉장히 조그마한 양만 보고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 양이 왜 중요하냐고 그러면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카드사가 취약한, 그리고 개인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취약한 온라인 거래에 대한 정보가 많이 갈 수가 있거든요. 온라인 거래에 정보가 많이 간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카드에 CVC 번호라고 해서 비밀번호 같은 것들이 전체적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있다. 다시 말해서 롯데카드를 쓰시는 분들의 온라인 거래정보가 넘어갔다는 이야기는 이것들이 유사하게 사용되면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카드 정보를 해킹한 사람들은 실물은 없기 때문에 바깥에서의 거래는 어렵지만 이런 온라인 거래를 통해서 할 수가 있고, 온라인 거래의 문제점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라는 것을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보를 좀 어떻게 보면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보안에 대해서 잘 못한 것들이 아니냐. 특히나 MBK파트너스가 들어오면서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빨리 매출을 올리고 주가를 올려서 파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투자를 안 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보안에 대한 투자를 안 했기 때문에 상황 파악 자체가 잘 안 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롯데카드가 오늘 오후에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지고 확실한 피해대책도 내놔야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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