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위 사태' 혼란 빠진 혁신당...돌고 돌아 결국 조국? [Y녹취록]

'성 비위 사태' 혼란 빠진 혁신당...돌고 돌아 결국 조국? [Y녹취록]

2025.09.11.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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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또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가 조국혁신당이 당무위를 엽니다. 조국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이는데, 돌고 돌아서 결국 조국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창근> 결국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의원의 개인 정당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조국혁신당인데 이제는 혁신은 사라지고 이제 조국만 남았다,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정말 잘못된 행태죠. 뭐냐 하면 저희가 조국 전 의원의 사면과 관련해서도 얼마나 많은 얘기를 했습니까? 그 얘기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말도 안 되는 형량의 절반도 안 채운 사람을 사면시킨 거잖아요. 그리고 그러한 무리한 사면복권으로 인해서 본인이 스스로 자숙하고 자성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본인이 오히려 더 광폭행보를 하고 정치를 본격 재개했잖아요. 그런 모습은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이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하지만 그사이에 조국혁신당 내에서 벌어진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서 어떤 행태를 보였습니까? 침묵했잖아요. 그러다가 밀려서 지도부가 사퇴를 했는데 결국 돌고 돌아서 조국 전 의원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이제 지금이라도 저는 이런 행위를 멈춰야 된다. 그리고 저희가 얘기하는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정말 소수야당으로서 바로 서려면 반성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돼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본인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임하겠다?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조국혁신당은 결국 조국 당이다. 하지만 조국 전 의원이 계속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점점 더 국민들한테 멀어지는 것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어요.

◇앵커> 은우근 상임고문도 어제 사퇴를 했고요. 창당 멤버도 당을 떠나는 상황에서 비대위 체제가 과연 얼마나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은 있는 것 같아요.

◆이동학> 그렇죠.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사면 때문에 이렇게 되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사면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고 그것은 검찰의 폭거가 나름대로 과잉되게 했었던 측면을 보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여기에 들이댈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요. 광폭행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당은 그렇게 하는 것이죠. 다만 나왔을 때 성폭력 문제가 당내에서 일어났었고 당 지도부가 이것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기대하는 것은 조국 전 대표가 나왔으니 잘 수습해 주겠지라고 기대를 했었던 것인데 그거에 못 미쳤었던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비대위를 하자라고 얘기했는데 실제로 비대위가 들어선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이 당의 총 최고책임자는 누구냐? 결국 조국 전 대표에게 향할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비대위원회는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 그러면 지금부터 나와서 어쨌든 정면돌파를 하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신경을 쓰는 모습을 통해서 결국 국민들의 재신임을 받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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