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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성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수많은 명품 의혹에 발목을 잡힌 김건희 씨가 처음부터 명품이나 보석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해외순방을 다녀온 이후부터 부쩍 관심이 늘었다는 목소리인데요. 시계를 대리구매해 줬던 서 씨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서 모 씨 / 사업가 : 시계 하면서 너무 이쁘다, 이런 걸 신경쓰세요. 애프터 때는 정상들의 퍼스트레이디들이 굉장히 치장한대요. 목걸이고 뭐고 상상도 못한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자기도 시계하고 이런 것도 필요할 것 같다고 하길래, 그러면 얘기해라. (명품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왜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김 여사를 확인시켜주셨다고 했잖아요?) 사진을 보여줬는지, 영부인하고 통화하는 걸 흉내내면서 봤지? 이렇게 했든가. 이런식으로 뭐. 아, 영부인님 지금 시계 사러 왔는데 가격은 얼마래요, 이런 식으로 했든 뭐 확인 절차는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김 여사에게 얼마 받으셨어요?) 500만원 (계약금으로) 받았습니다. 사무실에서 봉투 같은 데서 꺼내준 기억이 나요. (그러면 독촉을 하셔야했던 거 아닌가요? 못 받으셨으면?) 제가 권력을 무서워해요. 영부인에게 돈 달라고 하기는 그렇고.]
◆ 앵커
시계를 대리구매해 준 것으로 알려진 로봇개 수입업자의 이야기 듣고 왔는데요. 최근 언론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더라고요. 박 전 최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성민
일단 유의미하게 볼 부분은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긴 합니다마는 통화를 했다라는 거죠. 당시 VIP 할인을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VIP 할인을 받는 과정에서 이게 영부인이 구매할 시계라는 점을 매장 측에도 확인을 시켜줘야 하는 거고 그 과정에서 중간에 통화 다리를 놔줬다. 연결을 함에 있어서 본인이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외에도 매장에 가서 얼마다라고 직접 영부인과 통화를 했다, 이 부분을 본인 입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유의미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과연 이 폭로가 여기서 그치겠느냐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른바 나토 목걸이, 그다음에 로봇개 사업자가 준 명품시계. 그외에도 추가적인 물건들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아마 특검 측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저렇게 로봇개 사업가 서 씨가 계속해서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또 어떤 경위로 그 시계를 주게 됐는지, 그외에도 지금 나오는 얘기를 보면 처음 봤을 때 본인이 차고 있던 선물한 브랜드와는 다른 명품시계를 보고 영부인이 직접 김건희 씨가 나도 저런 시계가 필요하다라는 진술을 한 거 아닙니까? 이런 식으로 어떤 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한다면 저런 부분들이 결정적인 증거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서 씨는 시계와 관련해서 김건희 씨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제안했다는 증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양측의 주장을 한 번 더 들어봐야겠지만 그런 주장이 만약에 사실로 밝혀진다면 영부인이 대통령실의 직위를 제안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떤 법적으로 혐의를 받을 수 있는 겁니까?
◇ 김성수
만약에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해당 사실관계와 관련해서 알선수재라든지 뇌물죄, 이런 부분 검토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사실관계가 특정됐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한 다음에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리고 앞서 인터뷰를 들었던 서 모 씨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시계를 구매한 것이 아니라 대리구매했다.
그러니까 나는 전달만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뇌물죄로 볼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까지도 여러 가지로 확인한 다음에 이것이 혐의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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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성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수많은 명품 의혹에 발목을 잡힌 김건희 씨가 처음부터 명품이나 보석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해외순방을 다녀온 이후부터 부쩍 관심이 늘었다는 목소리인데요. 시계를 대리구매해 줬던 서 씨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서 모 씨 / 사업가 : 시계 하면서 너무 이쁘다, 이런 걸 신경쓰세요. 애프터 때는 정상들의 퍼스트레이디들이 굉장히 치장한대요. 목걸이고 뭐고 상상도 못한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자기도 시계하고 이런 것도 필요할 것 같다고 하길래, 그러면 얘기해라. (명품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왜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김 여사를 확인시켜주셨다고 했잖아요?) 사진을 보여줬는지, 영부인하고 통화하는 걸 흉내내면서 봤지? 이렇게 했든가. 이런식으로 뭐. 아, 영부인님 지금 시계 사러 왔는데 가격은 얼마래요, 이런 식으로 했든 뭐 확인 절차는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김 여사에게 얼마 받으셨어요?) 500만원 (계약금으로) 받았습니다. 사무실에서 봉투 같은 데서 꺼내준 기억이 나요. (그러면 독촉을 하셔야했던 거 아닌가요? 못 받으셨으면?) 제가 권력을 무서워해요. 영부인에게 돈 달라고 하기는 그렇고.]
◆ 앵커
시계를 대리구매해 준 것으로 알려진 로봇개 수입업자의 이야기 듣고 왔는데요. 최근 언론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더라고요. 박 전 최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성민
일단 유의미하게 볼 부분은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긴 합니다마는 통화를 했다라는 거죠. 당시 VIP 할인을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VIP 할인을 받는 과정에서 이게 영부인이 구매할 시계라는 점을 매장 측에도 확인을 시켜줘야 하는 거고 그 과정에서 중간에 통화 다리를 놔줬다. 연결을 함에 있어서 본인이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외에도 매장에 가서 얼마다라고 직접 영부인과 통화를 했다, 이 부분을 본인 입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유의미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과연 이 폭로가 여기서 그치겠느냐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른바 나토 목걸이, 그다음에 로봇개 사업자가 준 명품시계. 그외에도 추가적인 물건들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아마 특검 측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저렇게 로봇개 사업가 서 씨가 계속해서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또 어떤 경위로 그 시계를 주게 됐는지, 그외에도 지금 나오는 얘기를 보면 처음 봤을 때 본인이 차고 있던 선물한 브랜드와는 다른 명품시계를 보고 영부인이 직접 김건희 씨가 나도 저런 시계가 필요하다라는 진술을 한 거 아닙니까? 이런 식으로 어떤 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한다면 저런 부분들이 결정적인 증거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서 씨는 시계와 관련해서 김건희 씨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제안했다는 증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양측의 주장을 한 번 더 들어봐야겠지만 그런 주장이 만약에 사실로 밝혀진다면 영부인이 대통령실의 직위를 제안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떤 법적으로 혐의를 받을 수 있는 겁니까?
◇ 김성수
만약에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해당 사실관계와 관련해서 알선수재라든지 뇌물죄, 이런 부분 검토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사실관계가 특정됐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한 다음에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리고 앞서 인터뷰를 들었던 서 모 씨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시계를 구매한 것이 아니라 대리구매했다.
그러니까 나는 전달만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뇌물죄로 볼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까지도 여러 가지로 확인한 다음에 이것이 혐의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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