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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특검은 통일교 윤 전 본부장과 김 여사가 통화한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여사가 통화에서, "이게 통일교 총재가 먹는 인삼 가루냐. 몸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특검조사에서 "나는 인삼을 먹을 수 없는 체질이다", "실제로 안 받았지만 그냥 인사치레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하네요.
이런 진술 내용이 알려지면서, 앞서 변호사 출신인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가면 이렇게 진술 할 거다'라고 예상했던 인터뷰가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는 12일 진행될 예정인데 먼저 특검팀의 이런 속전속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동학
그럴 수밖에 없다, 이건 수순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아마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차일피일 시간을 계속 뒤로 미뤄왔잖아요. 그러면 변호인들과 함께 여러 가지 전략을 짰을 거고 이야기를 앞뒤를 맞추기 위해서 촘촘하게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바로 그냥 드러나 버리잖아요. 바로 반박이 되고. 아마 현장에서는 수사관들이 그런 반박 질문을 아마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그냥 몇 가지만 딱딱 확인하고. 그러니까 5시간, 7시간 이내에 다 확인이 됐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어찌 보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남편의 백을 믿고 너무나 많은 잘못들을 저질러왔고 그런데 그것을 처벌하자고 하니까 검사들이 나서서 무마를 시켜주고 감사원이 나서서 무마를 시켜주고 국민 권익위가 나서서 무마를 시켜주고. 도대체 국가기관들이 왜 윤석열, 김건희 부부 앞에만 가면 모든 법집행이 다 멈추는가. 이런 것에 대한 의아함을 가졌을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김건희 여사의 구속은 시간문제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마도 진실되게 나서는 것만이 그나마 국민들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텐데 저런 자리에 가서도 말도 안 되는 저런 거짓말을, 하루아침에 드러날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 공분을 훨씬 더 산 것이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특검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구속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될지 발부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마는 김건희 여사의 진술이 특검의 먹잇감이 된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 김기흥
아무래도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불러서 조사를 할 때는 그냥 이 사람 얘기 듣고자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3자와 객관적인 팩트를 맞춰본 다음에 최종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진술과 어떤 게 맞는지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1:1의 대질질문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특검이 자신 있게 영장을 청구하고자 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주변 수사를 통해서 본인들이 판단할 때는 김건희 여사가 부인을 하더라도 그것을 재판부를 통해서 영장을 발부받을 만큼의 자신감이 있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김건희 여사가 16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러스 알파도 있는데요. 이 중에서 이번에 영장을 청구할 때 적시된 혐의는 세 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인신을 구속함으로써 그 이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할 수 있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전략을 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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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특검은 통일교 윤 전 본부장과 김 여사가 통화한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여사가 통화에서, "이게 통일교 총재가 먹는 인삼 가루냐. 몸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특검조사에서 "나는 인삼을 먹을 수 없는 체질이다", "실제로 안 받았지만 그냥 인사치레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하네요.
이런 진술 내용이 알려지면서, 앞서 변호사 출신인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가면 이렇게 진술 할 거다'라고 예상했던 인터뷰가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는 12일 진행될 예정인데 먼저 특검팀의 이런 속전속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동학
그럴 수밖에 없다, 이건 수순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아마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차일피일 시간을 계속 뒤로 미뤄왔잖아요. 그러면 변호인들과 함께 여러 가지 전략을 짰을 거고 이야기를 앞뒤를 맞추기 위해서 촘촘하게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바로 그냥 드러나 버리잖아요. 바로 반박이 되고. 아마 현장에서는 수사관들이 그런 반박 질문을 아마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그냥 몇 가지만 딱딱 확인하고. 그러니까 5시간, 7시간 이내에 다 확인이 됐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어찌 보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남편의 백을 믿고 너무나 많은 잘못들을 저질러왔고 그런데 그것을 처벌하자고 하니까 검사들이 나서서 무마를 시켜주고 감사원이 나서서 무마를 시켜주고 국민 권익위가 나서서 무마를 시켜주고. 도대체 국가기관들이 왜 윤석열, 김건희 부부 앞에만 가면 모든 법집행이 다 멈추는가. 이런 것에 대한 의아함을 가졌을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김건희 여사의 구속은 시간문제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마도 진실되게 나서는 것만이 그나마 국민들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텐데 저런 자리에 가서도 말도 안 되는 저런 거짓말을, 하루아침에 드러날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 공분을 훨씬 더 산 것이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특검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구속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될지 발부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마는 김건희 여사의 진술이 특검의 먹잇감이 된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 김기흥
아무래도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불러서 조사를 할 때는 그냥 이 사람 얘기 듣고자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3자와 객관적인 팩트를 맞춰본 다음에 최종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진술과 어떤 게 맞는지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1:1의 대질질문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특검이 자신 있게 영장을 청구하고자 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주변 수사를 통해서 본인들이 판단할 때는 김건희 여사가 부인을 하더라도 그것을 재판부를 통해서 영장을 발부받을 만큼의 자신감이 있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김건희 여사가 16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러스 알파도 있는데요. 이 중에서 이번에 영장을 청구할 때 적시된 혐의는 세 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인신을 구속함으로써 그 이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할 수 있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전략을 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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