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직접적인 압박에도 꿈쩍 않는 파월...이유 있었다 [굿모닝경제]

트럼프 직접적인 압박에도 꿈쩍 않는 파월...이유 있었다 [굿모닝경제]

2025.07.31.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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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 연준이 트럼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번에는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이번에 기준금리 동결은 거의 예측한 상황이었고요. 전문가들이라든지 지수를 통해서 분석한 결과들을 보면 97, 98% 이상이 이번에는 동결이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근거에는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이런 게 가장 근본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대신 실업률 같은 부분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추세, 그러니까 실업률이 나빠지게 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명분 같은 것들, 경제적 전망이 나빠지면서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명분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는데 실업률 역시 괜찮다. 이런 두 가지 상황이 맞물리면서 이번에는 금리를 내리지 않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았고 특히나 연준이 향후 나오는 인플레이션율들을 추적을 하면서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내리지 않을까, 이번에는 동결하고 내리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낮추라고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데이터를 통해서 봤을 때는 낮추기가 어려운 상황이 분명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물가가 내려가는 추세였다면 혹시나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지만 오히려 약간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를 낮추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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