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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갑자기 내일 있을 한미 2+2 관세협상 일정이 미국 측 요청으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구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도 취소된 상황입니다. 교수님, 이렇게 상대국 장관이 출국하기 직전에 회담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허준영> 사실 이 자체는 굉장히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상대방에 대해서 굉장한 결례일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저희가 생각하기에 미국 측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일들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약속을 잡고 취소를 하는 일반적인 경우에서 취소를 한 쪽이 다시 약속을 잡을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미국 쪽에서 또다시 일정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허준영> 미국이랑 한국이랑 얘기한 것이 공개됐는데 어쨌든 미국 정부에서 요구한 것이 미안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일정을 다시 잡자고 했는데요. 제가 방금 전에 미국에서 뭔가 굉장히 급박한 일이 돌아가고 있겠죠라고 한 것이 무엇이냐면 저희는 사실 미국이랑 관세협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미국이 지금 관세협상을 타결해야 될 나라들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경제 권역인 EU와의 관세협상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고요. 그러면 마지막 최종점검을 하고 이걸 트럼프 대통령한테 보고하고 최종 결정을 받고 이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다음 주에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3차 무역협상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중국에 대해서 미국이 관세율을 낮추고, 중국도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춘 게 5월 11일날 있었던 일인데 그 관세율을 영원히 낮추는 게 아니고 90일간 낮추기로 약속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의 종료 시점이 8월 초로 돌아오는데요. 이것에 대해서 관세를 낮춘 것을 좀 더 미루어서 앞으로 더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들이 있을 것이 다음 주 스톡홀름 회담입니다. 이것은 심지어 중국 같은 경우에는 부총리가 오기로 했고요. 스콧 베센트 장관도 여기에 가기로 했는데요.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 보기에는 한국도 굉장히 중요한 트레이드 파트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덩어리 사이즈나 여러 가지로 봤을 때 EU와 중국에 대한 협상이 먼저 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미국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뭔가 급박한 상황이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셨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쾌한 상황은 아니고요. 또 협상 취소 의사를 이메일로 알려왔다고 하거든요. 이것도 트럼프식 협상 방식인가요?
◆허준영> 어떻게 보면 굉장히 결례가 되는 걸 수도 있는데 저희 최근에 미국의 관세협상의 결과들을 원래대로라면 매체를 통해서 받아보거나 이렇게 하는데 최근에 어디를 통해서 제일 먼저 받아보냐면 트루스소셜이라고 하는 트럼프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장 먼저 받아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전과는 굉장히 다른 식의 커뮤니케이션을 미국 정부가 하고 있는 것, 굉장히 생경한 일 같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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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내일 있을 한미 2+2 관세협상 일정이 미국 측 요청으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구 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도 취소된 상황입니다. 교수님, 이렇게 상대국 장관이 출국하기 직전에 회담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허준영> 사실 이 자체는 굉장히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상대방에 대해서 굉장한 결례일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저희가 생각하기에 미국 측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일들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약속을 잡고 취소를 하는 일반적인 경우에서 취소를 한 쪽이 다시 약속을 잡을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미국 쪽에서 또다시 일정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허준영> 미국이랑 한국이랑 얘기한 것이 공개됐는데 어쨌든 미국 정부에서 요구한 것이 미안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일정을 다시 잡자고 했는데요. 제가 방금 전에 미국에서 뭔가 굉장히 급박한 일이 돌아가고 있겠죠라고 한 것이 무엇이냐면 저희는 사실 미국이랑 관세협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미국이 지금 관세협상을 타결해야 될 나라들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경제 권역인 EU와의 관세협상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고요. 그러면 마지막 최종점검을 하고 이걸 트럼프 대통령한테 보고하고 최종 결정을 받고 이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다음 주에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3차 무역협상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중국에 대해서 미국이 관세율을 낮추고, 중국도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춘 게 5월 11일날 있었던 일인데 그 관세율을 영원히 낮추는 게 아니고 90일간 낮추기로 약속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의 종료 시점이 8월 초로 돌아오는데요. 이것에 대해서 관세를 낮춘 것을 좀 더 미루어서 앞으로 더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들이 있을 것이 다음 주 스톡홀름 회담입니다. 이것은 심지어 중국 같은 경우에는 부총리가 오기로 했고요. 스콧 베센트 장관도 여기에 가기로 했는데요.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 보기에는 한국도 굉장히 중요한 트레이드 파트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덩어리 사이즈나 여러 가지로 봤을 때 EU와 중국에 대한 협상이 먼저 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미국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뭔가 급박한 상황이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셨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쾌한 상황은 아니고요. 또 협상 취소 의사를 이메일로 알려왔다고 하거든요. 이것도 트럼프식 협상 방식인가요?
◆허준영> 어떻게 보면 굉장히 결례가 되는 걸 수도 있는데 저희 최근에 미국의 관세협상의 결과들을 원래대로라면 매체를 통해서 받아보거나 이렇게 하는데 최근에 어디를 통해서 제일 먼저 받아보냐면 트루스소셜이라고 하는 트럼프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장 먼저 받아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전과는 굉장히 다른 식의 커뮤니케이션을 미국 정부가 하고 있는 것, 굉장히 생경한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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