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증명서' 안 낸 국방부 장관 후보..."어떤 국민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 [Y녹취록]

'병적증명서' 안 낸 국방부 장관 후보..."어떤 국민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 [Y녹취록]

2025.07.25.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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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3명의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했던 국민의힘을 향해 강하게 경고했고 또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박찬대 의원은 국민의힘 45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제명결의안을 발의한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그 목소리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 현 원내대표 그리고 당대표 경선 후보자가 상당히 강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일단 민주당이 어떤 입장이라고 봐야 됩니까?

◆전용기> 기본적으로 정치적 투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꼬투리를 잡아서 지속적으로 낙마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실질적인 문제가 있거나 문제제기를 강하게 해 왔던 두 분에 대해서 이미 한 분은 지명을 철회했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세 분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시간을 끌지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것은 결국 정치투쟁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적 투쟁의 대안으로 낙마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임명을 하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어떨까요.

◆이용호> 의원불패 신화를 다시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병적증명서를 안 냈어요. 군대 갔다온 내용을 누구나 갖고 있는데 기록을 안 냈다고 하는 것은 어떤 국민도 이해하기 어려울 거다. 더구나 국방부 장관 아닙니까? 그 당시에 방위로 근무했다는 건데. 여하튼 이해가 안 돼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불패로 사실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안규백 의원은 개인적으로 비교적 상식적인 사람이고 평이 좋은 사람이어서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지만 병적증명서 이 부분은 치명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지만 벌써 임명해 버렸으니까. 또 정동영 후보자 같은 경우는 임명했지만 태양광 주식회사를 만들어서 했던 여러 가지 행태, 이런 것들은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니고 더구나 대통령 후보까지 나왔던 분 아닙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 아마 강선우 후보자 같은 경우를 끌다 보니까 자꾸 여론이 나빠지는 상황이어서 그냥 조기에 셧다운 시키자. 그래서 임명한 거 아닌가. 전략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조금 전에 박찬대 의원의 말씀이 우리 국민의힘 의원 45명 이름 부르면서 내란 동조범이고 제명해야 된다, 정말 이해를 못 하겠어요. 이분은 이름 부르는 게 주특기입니까? 기억하실 거예요. 광화문광장에서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느냐 마느냐, 인용하느냐 기각하느냐 한창 민감할 때 국민여론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기각될 거다. 이러니까 놀라서 광화문광장에 올라가서 정형식 헌재 재판관 몇 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을사오적이 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툭하자면 이름을 부르는 이름의 정치, 정말 초등학생 같은 모습으로 보이고. 당시 45명의 의원들이 공관에 갔던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당시 공수처가 검경수사권 조정, 그다음에 공수처가 따로 생기면서 법적으로 수사에 빈틈이 생겼다. 그래서 공수처가 과연 당시 내란행위를 수사할 권한이 있느냐라고 논란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집회에 있었던 당시 상황에 나갔던 것이지 체포는 반대한다. 이런 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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