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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필리핀 해상에서 태풍 3개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너무 더운 바람에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태풍의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공항진> 3개의 태풍이 필리핀 쪽하고 괌 쪽에서 발생했죠. 그래서 영향을 주고 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조금 전에 얘기했듯이 더운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뚫고 들어오지는 못하고요. 이 더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7호, 8호, 9호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요. 현재 7호 태풍 프란치스코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서 내일쯤 타이완 도쿄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8월 태풍 같은 경우 필리핀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모레쯤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9호 태풍 크로사의 경우에는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했는데 이 태풍은 일본 남동쪽으로 빠질 것으로 보여요.
세 가지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을 지나면 7호 태풍 프란치스코 같은 경우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바람의 방향이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남동풍이나 북동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오늘과 내일 이렇게 서울 지방의 기온이 오르는 이유도 아까 얘기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플러스, 푄현상이라고 하죠. 동풍이 불면서 서쪽이 더워지는 현상 이런 것까지 같이 나타나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동풍을 불어주고 있다. 이런 동풍이 우리나라에 더위를 몰고 오는데. 이 동풍이 나쁜 것은 제주도 부근에는 강한 바람, 시속 60km 이상의 바람이 불고 물결도 4m 정도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요.
그리고 해수면이 높은 상태인데 이런 상태에서 높은 너울성 파도도 밀려올 것으로 보이거든요. 요즘 한창 피서철인데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넘을 수도 있고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과 내일, 주말 동안에는 이런 너울성 파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특히 남해안에 계신 분들은 대비를 하셔야 되겠고요. 제주도에는 강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혹시 오갈 분들은 강풍에 대한 항공기 운항 여부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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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해상에서 태풍 3개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너무 더운 바람에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태풍의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공항진> 3개의 태풍이 필리핀 쪽하고 괌 쪽에서 발생했죠. 그래서 영향을 주고 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조금 전에 얘기했듯이 더운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뚫고 들어오지는 못하고요. 이 더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7호, 8호, 9호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요. 현재 7호 태풍 프란치스코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서 내일쯤 타이완 도쿄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8월 태풍 같은 경우 필리핀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모레쯤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9호 태풍 크로사의 경우에는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했는데 이 태풍은 일본 남동쪽으로 빠질 것으로 보여요.
세 가지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을 지나면 7호 태풍 프란치스코 같은 경우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바람의 방향이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남동풍이나 북동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오늘과 내일 이렇게 서울 지방의 기온이 오르는 이유도 아까 얘기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플러스, 푄현상이라고 하죠. 동풍이 불면서 서쪽이 더워지는 현상 이런 것까지 같이 나타나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강한 동풍을 불어주고 있다. 이런 동풍이 우리나라에 더위를 몰고 오는데. 이 동풍이 나쁜 것은 제주도 부근에는 강한 바람, 시속 60km 이상의 바람이 불고 물결도 4m 정도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요.
그리고 해수면이 높은 상태인데 이런 상태에서 높은 너울성 파도도 밀려올 것으로 보이거든요. 요즘 한창 피서철인데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넘을 수도 있고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과 내일, 주말 동안에는 이런 너울성 파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특히 남해안에 계신 분들은 대비를 하셔야 되겠고요. 제주도에는 강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 혹시 오갈 분들은 강풍에 대한 항공기 운항 여부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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