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미사일 섞어 쓰며 교란...방공망 최강자 이스라엘마저 '허둥지둥' [Y녹취록]

드론과 미사일 섞어 쓰며 교란...방공망 최강자 이스라엘마저 '허둥지둥' [Y녹취록]

2025.06.16.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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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간인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는데 그러니까 이스라엘 방공망인 아이언돔도 뚫렸다는 거죠?

◆민정훈> 그렇습니다. 세계 최고의 다층 방공망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이스라엘도 이란의 수백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섞어 쓰는 공격에 무력함을 보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완벽한 방어 수단을 해도 100%의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13일 오후까지 17곳이 미사일 타격을 받았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 특히 말씀드린 것처럼 이란에서 상대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해서 미사일과 드론을 섞어 써서 드론을 어떻게 보면 미끼용으로 쓰면서 방공망을 교란시키는 거죠. 그 교란된 상황을 미사일이 치고 들어오면서 방공망이 뚫려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양쪽이 잘 합의를 해서 하루빨리 민간인 피해가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까지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민정훈>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흘리기도 했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물론 그런 이스라엘의 제안에 대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거절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이스라엘 정부 입장에서 이란의 최고 지도자까지 제거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어쨌든 이스라엘에서는 군사적 측면뿐 아니라 정치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주기 위해서 이란에 대해서 충격을 주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는 걸 보여주고 있고요. 이와 관련돼서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란 국민들과 지도부를 갈라치는 이러한 정치적 교묘함도 보여줬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정부가 원하는 것은 소수의 잘못된 이란의 정부지 이란 국민들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란 국민들은 이스라엘과 함께 봉기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인지전까지 펼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리고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통해서 미국 내에 이스라엘 지지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본다면 전황은 아무래도 미국의 지원을 받고 국제사회가 묵인하거나 동조하는 이스라엘 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이란에게 상당히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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