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향한 사퇴 요구..."이제 정말 떠날 때, 오늘을 넘기지 마시길" [Y녹취록]

권성동 향한 사퇴 요구..."이제 정말 떠날 때, 오늘을 넘기지 마시길" [Y녹취록]

2025.06.05.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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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지금 당내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오늘 중에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까요?

◇ 이동학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보통 염치가 있다면 이 정도 됐으면 본인 스스로가 물러나는 것이 맞는데 그렇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일단 계엄 이후에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끊어내지 못하고 그리고 그 비판을 오히려 방탄을 하게 되면서 실제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고요. 그리고 지난 국민의힘의 대통령 경선을 보게 되면 처음부터 한덕수로 다 정해놓은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로 그런 모습들을 보여 왔거든요.

그래서 많은 후보자들을 완전히 들러리 세우는 그런 경선이 됐고 마지막에는 결국 후보 강탈 시도까지 함으로써 국민의힘의 당내 민주주의에 굉장히 큰 훼손을 가져왔거든요. 그런 지점에서 국민들께서 저 당은 도대체 보수정당이 맞냐, 원칙을 지키는 정당이 맞냐, 이런 얘기를 하실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책임을 온몸으로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 실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가 계속해서 저 자리를 차지해야겠다, 이런 의지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당내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분화점들이 있고 또 외곽에서는 오늘 특검법이 세 가지가 올라가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채 해병 특검법, 이것은 한동훈 전 대표도 이야기했던 겁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 그리고 건진법사 등등 국정개입을 했던 건에 대한 특검법이 또 올라가고 또 내란 관련한 내란특검법도 올라갑니다. 이 부분이 윤석열, 김건희 여사와 확실하게 절연을 보여주고 국민 앞에 새로운 보수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계기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있는 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방탄을 계속하지 않을까. 그러면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을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임기를 채울 것인가. 당내에 어떤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 이창근
사실 비대위로 계속 가는 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래서 임기 그런 것을 떠나서 당이 빠르게 환골탈태하고 변화와 반성을 통해서 혁신하려면 당원들의 투표에 의한 정당이 돼야 됩니다. 그렇다면 전당대회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이 끊임없는 변화와 반성, 사과를 드리고 그리고 빠르게 수습하는 길은 전당대회다. 그래서 그 전당대회로 가기 위한 그 시점까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잔존하고 빠르게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국민의힘이 바뀌었다고 다시 선을 보일 수 있겠습니까.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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