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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얘기도 해 보면 지금 대선을 앞두고 거의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하와이에서 특사단을 만났는데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얘기를 했다는 보도도 있고 아직 공식적으로는 얘기가 나온 바가 없는 거죠?
◆이재영> 네, 그런데 어제 해프닝도 있었잖아요. 넥타이를 빨간색으로 했다, 파란색으로 했다. 보니까 같은 옷인데 넥타이 색깔만 바꾼 것 보니까 컴퓨터도 조작을 잘하시나 봐요. 그런데 제가 얘기를 들어 보면 거기 갔던 인물들이 결국에는 홍준표 전 대표 후보하고 굉장히 친한 분들이에요. 그리고 같이 정치를 오래했고 저 왼쪽에 보이는 김대식 의원인가요. 저분 같은 경우에는 17년도, 18년도 홍준표 대표할 때 여의도연구원장까지 했던 분입니다. 그래서 라포가 있는 분들이 갔죠. 그래서 최소한 오지는 않겠다는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나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얘기를 거짓말했을 리는 없다. 그리고 만약에 그게 거짓이었으면 홍준표 전 대표 성격에 가만 있지 않았을 거예요.
페북에 막 글을 올리셔서 나는 그런 말한 적 없다 이렇게 주장하셨을 분인데 그런 말을 하신 게 아닌 것을 보면 아마 나는 김문수를 지지한다. 보수가 통합했으면 좋겠다. 다만 나는 돌아가지 않겠다. 이 말 정도는 저희가 믿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사진이 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었는데요. 다시 한 번 좀 보여주시죠. 특사단이 하와이에 도착을 한 시각에, 왼쪽 사진입니다. 파란색 넥타이를 맨 사진으로 바꿨다가 특사단을 만난 직후에 다시 오른쪽, 빨간색 넥타이로 프로필 사진을 바꿨습니다. 이것으로 봤을 때 홍 전 시장의 심경 변화를 지금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지금 해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그런데 지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거의 카멜레온급으로 시시각각 본인의 마음이 계속 변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 언론사와는 하와이 특사단 가기 전에 취재를 했을 때 두 번 사기 당하고 세 번 사기 당하고 이러면 공범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기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더 당하지 않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언론에다 대고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요지부동의 입장을 보여왔던 것이고 지금 이미 버스 떠났다, 이렇게 계속 말씀을 해오셨던 것인데 지금 특사단의 입장을 보면 사진도 바뀌었고 그뿐만 아니라 특사단 쪽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이런 갈등들을 봉합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핵심은 두 가지에 있다고 보는데요. 첫 번째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SNS를 그만 쓸 것이냐, 이게 첫 번째일 것 같고요.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그러면 귀국해서 선거를 도울 것이냐. 이 부분일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이 아니라 그냥 말로만, 특사단 측에서 잘 만났고 만났더니 보수의 승리를 원하시더라. 혹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시더라 정도의 립서비스 수준의 말을 듣고 온다고 한다면 저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어떤 말을 어떻게 쓸지 모른다라는 생각도 들고 또 동시에 말로써, 전언으로써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이런 메시지가 갈라진 지지층에게 그리고 중도 유권자들이나 무당층에게 어떤 감동과 어떤 명분을 줄 수 있느냐라는 의문이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 핵심은 들어와서 김문수 후보의 유세현장에 나타나서 손을 같이 들어주고 지지를 해 주느냐, 이 부분이 핵심일 것 같습니다.
◆이재영> 홍준표 대표가 이미지는 앵그리버드라고 하는데 사실 되게 선하세요, 착하시고. 저 파란색 넥타이도 아마 너희들 진짜 오면 나 민주당 가버린다, 으름장 놓기 위해서 했다가 비행기에 탔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빨간색으로 바꿨다고 생각을 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만큼 당을 사랑하시는 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보수가 잘 되기를 위하는 바람, 그것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 특사단이 성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SNS에 당을 비판하든 당에 쓴소리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계속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다양한 목소리가 있고 그것에 의해서 후보가 됐든 캠프가 됐든 그 말 좀 듣고 입장 변화도 하고 선거 전략에 대한 수정도 하면서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남은 14일간 보여주는 게 저는 확실히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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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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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얘기도 해 보면 지금 대선을 앞두고 거의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하와이에서 특사단을 만났는데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얘기를 했다는 보도도 있고 아직 공식적으로는 얘기가 나온 바가 없는 거죠?
◆이재영> 네, 그런데 어제 해프닝도 있었잖아요. 넥타이를 빨간색으로 했다, 파란색으로 했다. 보니까 같은 옷인데 넥타이 색깔만 바꾼 것 보니까 컴퓨터도 조작을 잘하시나 봐요. 그런데 제가 얘기를 들어 보면 거기 갔던 인물들이 결국에는 홍준표 전 대표 후보하고 굉장히 친한 분들이에요. 그리고 같이 정치를 오래했고 저 왼쪽에 보이는 김대식 의원인가요. 저분 같은 경우에는 17년도, 18년도 홍준표 대표할 때 여의도연구원장까지 했던 분입니다. 그래서 라포가 있는 분들이 갔죠. 그래서 최소한 오지는 않겠다는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나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얘기를 거짓말했을 리는 없다. 그리고 만약에 그게 거짓이었으면 홍준표 전 대표 성격에 가만 있지 않았을 거예요.
페북에 막 글을 올리셔서 나는 그런 말한 적 없다 이렇게 주장하셨을 분인데 그런 말을 하신 게 아닌 것을 보면 아마 나는 김문수를 지지한다. 보수가 통합했으면 좋겠다. 다만 나는 돌아가지 않겠다. 이 말 정도는 저희가 믿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사진이 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었는데요. 다시 한 번 좀 보여주시죠. 특사단이 하와이에 도착을 한 시각에, 왼쪽 사진입니다. 파란색 넥타이를 맨 사진으로 바꿨다가 특사단을 만난 직후에 다시 오른쪽, 빨간색 넥타이로 프로필 사진을 바꿨습니다. 이것으로 봤을 때 홍 전 시장의 심경 변화를 지금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지금 해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그런데 지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거의 카멜레온급으로 시시각각 본인의 마음이 계속 변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 언론사와는 하와이 특사단 가기 전에 취재를 했을 때 두 번 사기 당하고 세 번 사기 당하고 이러면 공범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기도 했거든요. 그러니까 더 당하지 않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언론에다 대고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요지부동의 입장을 보여왔던 것이고 지금 이미 버스 떠났다, 이렇게 계속 말씀을 해오셨던 것인데 지금 특사단의 입장을 보면 사진도 바뀌었고 그뿐만 아니라 특사단 쪽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이런 갈등들을 봉합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핵심은 두 가지에 있다고 보는데요. 첫 번째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저격하는 SNS를 그만 쓸 것이냐, 이게 첫 번째일 것 같고요.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그러면 귀국해서 선거를 도울 것이냐. 이 부분일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이 아니라 그냥 말로만, 특사단 측에서 잘 만났고 만났더니 보수의 승리를 원하시더라. 혹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시더라 정도의 립서비스 수준의 말을 듣고 온다고 한다면 저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어떤 말을 어떻게 쓸지 모른다라는 생각도 들고 또 동시에 말로써, 전언으로써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이런 메시지가 갈라진 지지층에게 그리고 중도 유권자들이나 무당층에게 어떤 감동과 어떤 명분을 줄 수 있느냐라는 의문이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 핵심은 들어와서 김문수 후보의 유세현장에 나타나서 손을 같이 들어주고 지지를 해 주느냐, 이 부분이 핵심일 것 같습니다.
◆이재영> 홍준표 대표가 이미지는 앵그리버드라고 하는데 사실 되게 선하세요, 착하시고. 저 파란색 넥타이도 아마 너희들 진짜 오면 나 민주당 가버린다, 으름장 놓기 위해서 했다가 비행기에 탔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빨간색으로 바꿨다고 생각을 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만큼 당을 사랑하시는 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보수가 잘 되기를 위하는 바람, 그것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마 특사단이 성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SNS에 당을 비판하든 당에 쓴소리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계속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다양한 목소리가 있고 그것에 의해서 후보가 됐든 캠프가 됐든 그 말 좀 듣고 입장 변화도 하고 선거 전략에 대한 수정도 하면서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남은 14일간 보여주는 게 저는 확실히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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