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장 강력한 폭우" 기상청까지 우려한 다음 주 날씨

[자막뉴스] "가장 강력한 폭우" 기상청까지 우려한 다음 주 날씨

2022.07.06. 오후 3: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그동안 무더위에 밀려 소강상태에 들던 장마가 다시 활성화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며 중북부 지방에 장마전선이 형성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중서부지방부터 시작돼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로 최고 15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남부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심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이 정례 브리핑 과정 중에 다음 주 날씨에 대한 우려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남쪽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서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우리나라 주변에 그 경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서로 길고 좁은 띠 형태의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는데, 게릴라 호우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정체전선이 형성되면 시간당 50에서 최고 8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두 시간만 비가 이어져도 침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가 나타나는 수준입니다.

특히 비가 남북을 오르내리며 비를 쏟아부을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자막뉴스 : 이미영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