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엎친 데 덮친 격' 태풍 피해 컸던 이유

[자막뉴스] '엎친 데 덮친 격' 태풍 피해 컸던 이유

2019.10.04.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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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은 전남 해남 부근에 상륙한 뒤 경북 울진 부근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밤사이 내륙을 관통하며 초속 20~30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비는 동해안에 집중됐습니다.

태풍 전면의 비구름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며 더 발달하는 동풍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서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내리는 등 최고 55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태풍 '미탁'까지,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7개로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1950년과 1959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입니다.

특히 10월 중순까지 하나 정도의 태풍이 남해까지 올라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역대 최다 태풍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진두
영상편집 : 임종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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