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호르무즈 개방하겠다더니...이란, 또 다른 '징수' 예고

[자막뉴스] 호르무즈 개방하겠다더니...이란, 또 다른 '징수' 예고

2026.03.25.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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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지난 일요일 비적대적 선박에 호르무즈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담은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방침은 국제해사기구 170여 개 회원국에도 공유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서한에서 비적대적 선박은 관련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 이란 당국과 협의를 거쳐 통항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 침략에 가담한 다른 주체들은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동안 외교적 접촉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던 '선별적 개방' 방침을 공식화한 겁니다.

이란의 움직임은 호르무즈에 대한 통제력을 과시하면서 외교적 고립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하르그섬을 포함해 해협 일대를 겨냥한 미국의 군사 작전을 제한하려는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장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걸프 국가들은 무력을 써서라도 호르무즈를 개방하자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는 데다 미국까지 협상으로 방향을 틀면서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입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 협상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죠. 바레인이 협약 7장에 따라 제안한 무력 사용이 충분한 지지를 얻을지 불확실합니다.]

이와 별도로 이란 의회에선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참에 장악력을 더욱 강화해 안보 무기로 삼겠다는 구상이어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디자인: 임샛별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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