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화담숲 단풍 절정..."쌀쌀해도 가을 만끽"

내장산·화담숲 단풍 절정..."쌀쌀해도 가을 만끽"

2026.11.07.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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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지만 단풍은 붉고 노랗게 물들며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단풍으로 이름난 산과 숲마다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빛 단풍잎이 터널처럼 길게 늘어선 길을 따라 가을 햇살이 비쳐 듭니다.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전북 정읍 내장산.

새로 단장한 산문을 지나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을 정취를 뿜어냅니다.

맑은 연못에 정자와 붉은 단풍이 거울처럼 투영된 우화정 주변은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단풍 물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 승차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송아리 / 충남 천안시 두정동 : 날씨는 춥지만 붉은 단풍나무를 보니까 기분이 좀 저도 새록새록….]

수도권의 단풍 명소인 경기 광주 화담숲도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400여 품종의 단풍나무 군락 사이로 천천히 움직이는 모노레일.

관람객들은 숲길을 거닐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깊어가는 가을의 한 장면을 눈과 마음에 담아냅니다.

[강혜경 / 경북 김천시 : 단풍도 수분이 많아야지 더 붉고 노랗고 더 선명하게 보이는데 요 며칠 비가 와서 조금 더 단풍이 예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진 만큼 단풍도 산의 70%가량을 물들이는 사실상 최절정기에 접어든 상황 다음 주말까지는 전국 곳곳에서 화려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김자영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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