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내년 예산 55.7조...오세훈 "의회 설득해 관철"

[서울] 서울 내년 예산 55.7조...오세훈 "의회 설득해 관철"

2026.10.29.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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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청년 AI 성장권 지원을 포함한 내년 예산을 55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여소야대' 시의회를 통과해야 그대로 집행할 수 있는 만큼 오세훈 시장은 의회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55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8.3% 늘어난 규모로, 청년 AI 성장권과 야간경제 등 오세훈 시장 역점 사업에 무게를 뒀습니다.

채무를 늘리지 않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지만, 시의회 통과는 녹록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다수인 '여소야대' 의회가 오 시장의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추경 편성 때 청년 AI 지원에 쓸 예산을 전액 삭감해 올해 이용권 지급은 무산됐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예산에 관한 토론이 시의회에서 있게 될 것인데 여소야대 국면에서 성실하게 의회를 설득하도록 노력해서 되도록 원안을 그대로 관철할 수 있도록 …]

오 시장은 예산안 발표 이후 최근 논란인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예약 순위에 다문화가족 산모가 우대받고 있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공유하며, 지방정부의 다문화가족 우대 제도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균형감을 강조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은 필요하지만, 경쟁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는 국민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다수당의 폭거라며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국정조사를 거쳐서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하는 말을 집권당의 대표가 스스럼없이 하는 것은 더는 사법부를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 보지 않겠다. 집권의, 통치의 수단으로 보겠다 (이런 의지를 표명한)…]

서울 집값 불안에도 정부 정책에 큰 변화가 없다는 지적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조속히 만나 주택 문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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