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완공 15년 앞당긴다...현대차 투자로 '새 판'

[전북] 새만금 완공 15년 앞당긴다...현대차 투자로 '새 판'

2026.10.29. 오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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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던 전북 새만금 사업을 15년 앞당겨 앞으로 9년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조 단위 현대차 투자를 앞세운 새판 짜기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89년 시작된 이후 정권마다 청사진이 바뀌며 갈지자 행보를 거듭한 전북 새만금 개발사업.

5년 만에 다시 나온 이번 새 기본계획의 키워드는 공공 주도 개발과 첨단 미래산업입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 그간 논의됐던 가능성을 결과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실현 가능성과 속도감 있는 개발을 구체화하고…]

민간 개발에 의존하던 개발의 주도권을 공공이 쥐고, 부지 매립과 기반시설 완공 목표를 2035년으로 종전보다 15년 앞당길 방침입니다.

또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와 산업용지 면적을 늘려 새만금을 국가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특히 대규모 현대자동차그룹 투자를 겨냥한 맞춤형 지원에 무게를 뒀습니다.

현대차는 정부 여당 차원의 속도감 있는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부회장 : 제일 중요한 부분이 역시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관련된 규제 해소, 특례조항 법안 통과 이런 부분이, 적시에 기대하는 만큼 도와주셔서 이뤄진다면 저희가 속도를 내서…]

현대차는 8조9천억 원을 투입해 5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핵심인 AI 데이터센터는 당장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원택 / 전북자치도지사 : 현대차 9조 투자가 사실 전북도민들에게 큰 희망입니다, 바람이고. (AI 데이터센터가) 내년에 착공해 2029년에 조기 완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전북자치도는 전력·용수 공급과 인허가·규제 해소 등 과제 해결에 잰걸음을 내고 있습니다.

뿌옇기만 하던 새만금의 미래가 9년 뒤라는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 될 새만금의 완성된 모습은 어떨지, 지역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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