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예고일 하루 앞두고...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협상

파업 예고일 하루 앞두고...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협상

2026.10.29. 오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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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지역 버스 노사의 최종 조정회의가 오늘(29일) 오후부터 진행 중입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기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최 기자, 최종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경기 버스 노사 양측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조금 전인 저녁 8시쯤부터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최종 조정회의를 시작했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대표자와 실무자가 별도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회의 시작 직후 노사 양측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천 /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위원장 : 저희 노조는 현장의 기대감에 또다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참석한 만큼 오늘 교섭이 원만하게 잘 타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김기성 /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역지사지 입장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 좀 더 편안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29개 버스업체 소속 3천8백 대 정도가 멈춰 설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 영향을 받는 지자체는 31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입니다.

지난해에는 밤샘 협상 이후 오전 6시쯤 노사가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앵커]
최 기자, 노사 간 핵심 쟁점이 뭡니까?

[기자]
네. 양측이 가장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부분은 '임금 인상 폭'입니다.

노조는 서울 버스와 같은 임금을 달라며 준공영제 노선 21.56%, 민영제 노선 30%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준공영제 노선은 인상안을 내놓지 않았고, 민영제 노선은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노동시간 단축과 무사고 포상제 도입 등도 쟁점입니다.

경기도는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재정 여건으로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면서 비상 수송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거점 160곳에 순환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전철을 늘리는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막판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늦은 시간까지 협상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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