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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 봉~.
노랫말 속 금강산으로 향하던 옛길이 완연한 가을을 맞아 활짝 열렸습니다.
철조망 너머 단풍은 곱게 내려앉았고, 탐방객들은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날을 꿈꿨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간인통제선 내부, 금강산으로 향하는 오솔길이 열렸습니다.
분단 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금강산까지 걸어 소풍 다녔던 옛길.
지뢰 매설을 알리는 표지판과 철조망 사이로 어느덧 곱게 물든 단풍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날씨 좋고, 바람은 솔솔.
발걸음은 가볍고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 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지역 축제인 양구 '양록제'에 앞서 열린 '금강산 가는 길 걷기'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참가했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반기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추억을 남깁니다.
[서경화·유동석·이용우 / 탐방객 : 곳곳에 빨갛고 노랗고 예쁘게 핀 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예쁘게 구경하고 있어요. (단풍이 곱나요? 친구분들이 더 곱나요?) "아무래도 단풍보다는 저희가 조금 더 곱지 않나 싶어요.]
8km에 이르는 금강산 가는 옛길.
때맞춰 내려앉은 단풍과 어우러진 절경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감상하니 힘든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금강산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비경을 간직한 이곳 두타연에 도착했습니다.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암녹색 물웅덩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사전 예약과 군부대 허가를 받아야만 걸을 수 있는 금강산 가는 옛길.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탐방객들은 언젠가 금강산까지 자유롭게 오갈 날을 기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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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 봉~.
노랫말 속 금강산으로 향하던 옛길이 완연한 가을을 맞아 활짝 열렸습니다.
철조망 너머 단풍은 곱게 내려앉았고, 탐방객들은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날을 꿈꿨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간인통제선 내부, 금강산으로 향하는 오솔길이 열렸습니다.
분단 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금강산까지 걸어 소풍 다녔던 옛길.
지뢰 매설을 알리는 표지판과 철조망 사이로 어느덧 곱게 물든 단풍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날씨 좋고, 바람은 솔솔.
발걸음은 가볍고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 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지역 축제인 양구 '양록제'에 앞서 열린 '금강산 가는 길 걷기'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참가했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반기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추억을 남깁니다.
[서경화·유동석·이용우 / 탐방객 : 곳곳에 빨갛고 노랗고 예쁘게 핀 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예쁘게 구경하고 있어요. (단풍이 곱나요? 친구분들이 더 곱나요?) "아무래도 단풍보다는 저희가 조금 더 곱지 않나 싶어요.]
8km에 이르는 금강산 가는 옛길.
때맞춰 내려앉은 단풍과 어우러진 절경에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감상하니 힘든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금강산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비경을 간직한 이곳 두타연에 도착했습니다.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암녹색 물웅덩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사전 예약과 군부대 허가를 받아야만 걸을 수 있는 금강산 가는 옛길.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탐방객들은 언젠가 금강산까지 자유롭게 오갈 날을 기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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