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2차 부분 파업..."입장 차 여전히 커"

포스코 노조, 2차 부분 파업..."입장 차 여전히 커"

2026.09.16.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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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오늘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부분 파업
노조, 포항·광양제철소 노조원 200여 명 파업 참여
포스코, 파업 대비 인력 준비…생산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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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노사가 임금 교섭에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2차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회사는 추가 인력을 투입해 생산 설비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포스코 노조가 2차 파업에 들어갔군요.

[기자]
네, 포스코 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20시간, 그러니까 5일 동안 생산을 중지하는 부분 파업인데요.

대상은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입니다.

노조는 교대 근무 특수성 탓에 아직 정확한 파업 참가 인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9일 1차 부분 파업 때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때 참여한 조합원이 1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2백여 명이 참여했다는 겁니다.

다만 현재까지 조업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측이 파업에 대비해 인력을 준비했고, 전체 공정 70%에 해당하는 핵심 공정은 협정 근로 단체협약에 따라 정상 운영 중입니다.

포스코 노사는 어제(15일)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기본급 600% 수준의 격려금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회사 측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이상 줄어든 탓에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지난 9일부터 창사 58년 만에 처음으로 48시간 파업을 벌인 데 이어서 오늘 2차 파업에 들어간 건데요.

노조 측은 언제든 교섭을 계속 진행하겠다면서도, 파업 규모를 늘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포항지역 기관·단체는 철강 산업과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노사에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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