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화물차·청소차 충돌...새벽 청소 나선 미화원 3명 숨져

영천서 화물차·청소차 충돌...새벽 청소 나선 미화원 3명 숨져

2026.08.19.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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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쯤 점멸 신호 교차로서 덤프트럭·화물차 충돌…4명 사상
청소 위탁업체 직원 3명 사망…화물차 운전자 중상
"청소 위탁업체 직원, 청소차 내부에 탑승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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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경북 영천에서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해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습니다.

심야와 새벽에 점멸 신호로 운용되는 교차로에서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행량이 드문 새벽 시간, 조용한 교차로에 점멸 신호가 깜박거립니다.

그 순간, 직진방향으로 달리던 덤프트럭이 좌회전하려던 청소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사고 충격으로 청소차는 두 동강 났고, 길가에 있던 구조물도 쓰러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새벽 4시쯤, 주민들은 잇따라 들려온 굉음에 잠에서 깼다고 전했습니다.

[유기형 / 목격자 : 사고 소리가…. 새벽에 자는 데 쾅 거리면서 다시 한번 더 쾅 거리고 두 번 그랬어요. 너무 놀라서 나와 보니까 큰 덤프트럭이 넘어져 있고….]

청소차에는 쓰레기 수거에 나섰던 위탁업체 직원 60대 2명과 40대 1명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덤프트럭 운전자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진주 / 목격자 : 차는 뒤집어져 있고 앞에, (청소차) 앞부분은 저쪽에 가 있고, 중간에는 사람이 쓰러져 있었고, 뒤에는 차가 뒤집어져 있고….]

숨진 청소 위탁업체 직원들은 청소차 뒤편에 매달려 이동하지 않고, 모두 차 내부에 있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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