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쉬고, 위험하면 멈춘다"...공장 폭염 대응법

"더우면 쉬고, 위험하면 멈춘다"...공장 폭염 대응법

2026.08.14. 오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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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야외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중대경보 속에서 온열 질환 '제로'를 이어가는 사업장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염은 야외 작업자들에게 더 가혹합니다.

달궈진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더해지면 숨 쉬는 것조차 버겁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서도 온열 질환 제로를 달성한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실외 근무에 나서는 직원이 먼저 챙기는 건 얼음팩이 들어 있는 쿨링 조끼.

넥쿨러까지 착용하면 숨 막히는 더위도 한결 견딜 만합니다.

50분 근무에 10분 휴식이 원칙, 휴게 공간 에어컨은 필수입니다.

[김재기 / 대상 횡성공장 직원 : 천막이 있어서 그늘이 지고 또 회사에서 지급한 쿨링 조끼도 있고 해서 훨씬 낫습니다.]

공장 내에는 간호사가 상주합니다.

직원 상담은 물론, 시간이 나지 않는 직원들을 위해 하루 두 차례 직접 현장을 찾아갑니다.

체온과 혈압을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 뒤 주의사항을 안내합니다.

[오유진 / 대상 횡성공장 보건관리자 : 일하시다가 땀 너무 많이 흘리시면 들어오셔서 꼭 정수기에서 수분 섭취 꼭 해 주시고 안에서 쉬어야 해요.]

실제 지난 6일 강원 횡성지역 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아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자 모든 실외 노동자에게는 작업 중지 명령이 전달됐습니다.

[권오종 /대상 횡성공장 안전보건팀장 : 38도 이상이 넘어버리면 저희가 폭염 중대경보를 발령해서 옥외 작업을 중지하고 있습니다.]

열기가 더해지는 공장에서 한여름 온열 질환을 막는 방법, 비결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작업 환경을 바꾸면 됩니다.

더울 때 쉬고, 위험하면 작업을 멈추는 원칙을 지키는 겁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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