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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화상전화 :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불편과 불쾌감 넘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상에선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의학 전문가 화상으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강재헌]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앞서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는데 어제 야구장에서 관중이 쓰러지고, 배달 노동자는 오토바이를 몰다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 더위가 평소에 아주 건강했던 사람도 쓰러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강재헌]
그렇습니다. 사실 온열질환으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두통이라든지 어지러움, 또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협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건강한 사람도 이렇게 위험한 날씨라면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그리고 더위를 잘 못 느끼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더 취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하겠죠?
[강재헌]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사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고요. 노인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그만큼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보기 때문에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앵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온열질환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전조증상 같은 게 있을까요?
[강재헌]
아무래도 처음에는 어지럽고 기운이 없고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이 저하된다든지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더욱더 위험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시작은 어지러움인 것 같은데 배달업이나 건설업, 농업처럼 야외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은 생업이 걸려 있다 보니까 잠시 어지러움을 느껴도 쉬었다가 다시 일해야지, 이런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도 병원에 가거나 119의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강재헌]
그렇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그 부분인데요. 바쁘게 일을 하시다 보니까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고 힘이 빠져도 일을 마치기 위해서 계속 그 상황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노출이 되는데요. 평소와 다른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온열질환이 의심된다면 바로 주위에 도움을 청하거나 119를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나가다가 배달업이나 건설업 하다가 쓰러지시는 분들을 만날 수도 있을 텐데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 걸까요?
[강재헌]
만약에 그분이 의식이 있나 없나를 먼저 보고요. 의식이 있다면 우선 최대한 빨리 시원한 데로 옮긴 다음에 물을 드리는 게 좋고요. 다만 의식이 흐릿하거나 없는 분은 물을 드리는 건 더 위험할 수 있고 바로 응급실로 갈 수 있도록 119를 부른 다음에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찬 물수건을 몸에 댄다든지 옷을 벗기고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자세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눕혀두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대게끔 하는 게 좋을까요?
[강재헌]
우선은 누워 있는 자세가 가장 도움이 되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게 기온이 높은 데서 에어컨이 나오는 데라든지 그늘 같은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강재헌]
실제로 의식이 혼미하거나 의식이 없을 때 물을 억지로 먹도록 하면 기도로 넘어가서 오히려 호흡계에 문제를 일으켜서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의식이 있을 때, 또렷할 때를 제외하고는 물을 먹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다른 조치를 먼저 하시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앵커]
오히려 물을 억지로 섭취하는 것보다 차라리 몸에 뿌려서 열을 식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밤에도 기온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잖아요. 초열대야가 빈번합니다. 30도를 기록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낮에는 태양이 떠 있고 더우니까 밤에 해가 지고 운동하거나 달리기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 부분도 조심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재헌]
사실 과거에는 저도 환자 상담을 할 때 여름에는 운동을 해야 되니까 서늘한 밤에 하세요라고 얘기했는데 요즘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밤에도 열대야로 운동을 제한해야 되는 고온 다습한 환경인 날이 벌써 여러 날 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제한하거나 하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강도가 낮은 걷는다든지 강도를 낮추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어지러운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바로 멈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요즘 지하주차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운동을 실내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강재헌]
지하공간이라 할지라도 냉방이 잘되는 곳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만약에 일반 주차장의 경우에는 역시 기온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밖보다 환기가 덜 되기 때문에 환기가 안 되고 기온이 높은 지하주차장은 운동하는 공간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온열질환을 역시 피하는 방법, 예방법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점들을 짚어주실까요?
[강재헌]
제일 중요한 것은 가장 더운 시기인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부 활동을 제한하는 게 좋은데요. 만약에 업무 때문에 꼭 외부에 나가야 되는 분이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또 중간중간에 50분에 10분 정도는 시원한 곳에서 쉬어가는. 그래서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원하게 잘 쉬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온열질환 대응 요령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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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전화 :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불편과 불쾌감 넘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상에선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의학 전문가 화상으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강재헌]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앞서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는데 어제 야구장에서 관중이 쓰러지고, 배달 노동자는 오토바이를 몰다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 더위가 평소에 아주 건강했던 사람도 쓰러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강재헌]
그렇습니다. 사실 온열질환으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두통이라든지 어지러움, 또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협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건강한 사람도 이렇게 위험한 날씨라면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그리고 더위를 잘 못 느끼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더 취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하겠죠?
[강재헌]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사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고요. 노인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그만큼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고 보기 때문에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앵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온열질환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전조증상 같은 게 있을까요?
[강재헌]
아무래도 처음에는 어지럽고 기운이 없고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이 저하된다든지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더욱더 위험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시작은 어지러움인 것 같은데 배달업이나 건설업, 농업처럼 야외에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은 생업이 걸려 있다 보니까 잠시 어지러움을 느껴도 쉬었다가 다시 일해야지, 이런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도 병원에 가거나 119의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강재헌]
그렇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그 부분인데요. 바쁘게 일을 하시다 보니까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고 힘이 빠져도 일을 마치기 위해서 계속 그 상황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노출이 되는데요. 평소와 다른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온열질환이 의심된다면 바로 주위에 도움을 청하거나 119를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나가다가 배달업이나 건설업 하다가 쓰러지시는 분들을 만날 수도 있을 텐데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 걸까요?
[강재헌]
만약에 그분이 의식이 있나 없나를 먼저 보고요. 의식이 있다면 우선 최대한 빨리 시원한 데로 옮긴 다음에 물을 드리는 게 좋고요. 다만 의식이 흐릿하거나 없는 분은 물을 드리는 건 더 위험할 수 있고 바로 응급실로 갈 수 있도록 119를 부른 다음에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찬 물수건을 몸에 댄다든지 옷을 벗기고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자세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눕혀두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대게끔 하는 게 좋을까요?
[강재헌]
우선은 누워 있는 자세가 가장 도움이 되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게 기온이 높은 데서 에어컨이 나오는 데라든지 그늘 같은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강재헌]
실제로 의식이 혼미하거나 의식이 없을 때 물을 억지로 먹도록 하면 기도로 넘어가서 오히려 호흡계에 문제를 일으켜서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의식이 있을 때, 또렷할 때를 제외하고는 물을 먹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다른 조치를 먼저 하시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앵커]
오히려 물을 억지로 섭취하는 것보다 차라리 몸에 뿌려서 열을 식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밤에도 기온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잖아요. 초열대야가 빈번합니다. 30도를 기록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낮에는 태양이 떠 있고 더우니까 밤에 해가 지고 운동하거나 달리기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 부분도 조심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재헌]
사실 과거에는 저도 환자 상담을 할 때 여름에는 운동을 해야 되니까 서늘한 밤에 하세요라고 얘기했는데 요즘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밤에도 열대야로 운동을 제한해야 되는 고온 다습한 환경인 날이 벌써 여러 날 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제한하거나 하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강도가 낮은 걷는다든지 강도를 낮추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어지러운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바로 멈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요즘 지하주차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운동을 실내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강재헌]
지하공간이라 할지라도 냉방이 잘되는 곳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만약에 일반 주차장의 경우에는 역시 기온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밖보다 환기가 덜 되기 때문에 환기가 안 되고 기온이 높은 지하주차장은 운동하는 공간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온열질환을 역시 피하는 방법, 예방법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점들을 짚어주실까요?
[강재헌]
제일 중요한 것은 가장 더운 시기인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부 활동을 제한하는 게 좋은데요. 만약에 업무 때문에 꼭 외부에 나가야 되는 분이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또 중간중간에 50분에 10분 정도는 시원한 곳에서 쉬어가는. 그래서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원하게 잘 쉬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온열질환 대응 요령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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