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돌로 '퍽'...경찰관까지 폭행해 구속

해수욕장에서 돌로 '퍽'...경찰관까지 폭행해 구속

2026.07.26.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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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해수욕장 근처에서 돌을 들고 다니며 소란을 피우던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다 체포됐습니다.

휴가철 피서객이 많은 한낮에 벌어진 일입니다.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도착하는 경찰차.

검은 반팔 차림의 남성이 경찰차에 다가가더니 팔을 올려 위협하는 시늉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한 손에 무언가 들려있습니다.

이내 차량에서 내린 경찰이 남성을 불러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경찰관에게 달려듭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폭행당한 경찰관은 머리를 부여잡고, 함께 출동한 또 다른 경찰과 근처 행인까지 합세해 황급히 남성을 제압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6일.

함덕해수욕장 근처에서 누군가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는데 남성이 들고 있던 돌로 경찰관을 가격한 겁니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피의자는 이 일대에서 돌을 들고 다니며 수 분 동안 행인들을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은 데다, 유동 인구가 많은 낮 시간대인 만큼 자칫 행인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던 상황.

40대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근 상인 : 아저씨가 막 드러누워서 알게 됐지. 우리는 누가 싸우나 보다 생각했지 여기 앉아서. 한 분이 난동 부리신 것 같던데 경찰 분들이 오셔서 진압하시고…]

경찰 조사 결과 붙잡힌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였으며 출동했던 경찰은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건 720여 명.

이 가운데 108명이 구속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YTN 김경임 kctv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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