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 뚫고 거친 물살로...해군 훈련병 '구슬땀'

폭염·장마 뚫고 거친 물살로...해군 훈련병 '구슬땀'

2026.07.21. 오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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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고 물속에서 서로의 손발이 되는 훈련에 여념이 없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날씨에도 어엿한 해군의 일원으로 성장 중인 해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인데요.

임형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훈련병 조민혁, 이함 준비 끝!]

우렁차게 외친 훈련병이 당차게 물로 뛰어듭니다.

화재나 침몰 등 함정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탈출하는, 비상 이함 훈련.

해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은 아찔한 높이여도 주저함 없이 뛰어내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이승주 / 해군 병 726기 훈련병 : 무더운 날씨지만,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니 시원합니다. 해군의 일원이 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다 사나이가 되겠습니다. 필승!]

구조 훈련 역시 정예 해군이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처음엔 어설펐던 동작도 전우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다 보면 조금씩 틀이 잡힙니다.

전우애와 협동심은 수상 행군 훈련을 받으면서 더욱 단단해집니다.

구명정을 사용하기 어려울 때 여러 명이 짝지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법을 익히는 건데, 조장은 조원들의 눈 역할을, 조원들은 서로 한몸이 돼 함께 나아갑니다.

땅에서 발도 맞추지 못했던 훈련병들이 이제는 물속에서 손과 발을 맞춰갑니다.

고된 훈련 속에서 이들은 '나'보다 '우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해군은 연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훈련병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 해군 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대 수영 교관 : 해군 병들이 다양한 해상 작전 상황에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전투 수영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강한 해군을 양성하겠습니다.]

기초군사훈련 5주 가운데 막바지 훈련에 들어간 해군 병 726기 770여 명은 앞으로 전투 수영 등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받고 오는 31일 수료한 뒤 각 부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필승 해군!]

YTN 임형준입니다.

VJ : 한우정

YTN 임형준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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