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해' 장윤기 재판..."수감 중 자격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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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 장윤기 재판..."수감 중 자격증 취득"

2026.06.22.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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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등 살인' 장윤기, 오전 10시 첫 공판
광주 늦은 밤 귀가하던 여고생 흉기 휘둘러 살해
직장 동료 외국인 여성 집에 침입한 뒤 성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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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의 첫 재판이 오늘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희생된 이채원 양의 49재이기도 한데요.

시민단체는 가장 무거운 형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는데, 장윤기는 수감생활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재판은 오전에 마무리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성범죄 살인 피고인 24살 장윤기의 1심 재판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이채원 양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도 방청석에 앉아 참석했고, 3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수의를 입고 출석한 장윤기는 모두 7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요.

먼저 지난달 5일 새벽, 광주 광산구에 있는 인도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했고요.

또 구하러 온 다른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여고생 살해 이틀 전에는 직장 동료인 외국인 여성 집에 침입해 성폭행했고요.

사회복무요원이던 1년 전쯤에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여중생 신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장윤기 측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는데요.

다만, 살인 목적이 강간인지에 대해서는 피고인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장윤기가 수형 생활 중에 자격증을 따겠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냈다고 밝혔는데요.

이채원 양은 16살에서 영원히 멈췄는데, 장윤기는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며 질타했습니다.

[앵커]
재판에 앞서서 시민단체가 피고인 장윤기의 엄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재판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이 모여 장윤기 엄벌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이채원 양의 49재이기도 한데요.

이 양의 어머니는 "밝게 웃던 아이, 친구를 아끼던 아이, 응급구조사가 돼 누군가를 돕고 싶어 했던 꿈 많은 아이로 딸을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장윤기의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리는 게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딸을 위한 최소한의 정의"라고 밝혔습니다.

재판과 일정이 겹치면서 어제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이 양은 생전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응급구조사를 장래희망으로 꿈꿨는데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는 이 양에게 명예 소방관증과 소방복을 수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VJ :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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