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즐긴 황톳길 마라톤...봄나들이로 휴일 만끽

맨발로 즐긴 황톳길 마라톤...봄나들이로 휴일 만끽

2026.05.10.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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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의 여왕'인 5월에 걸맞게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바깥 활동에 나섰습니다.

대전에서는 숲 속 황톳길을 맨발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고, 수목원에도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쾌한 징소리와 함께 맨발인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초록이 짙어가는 숲 속에서 꽃잎 세례까지 받으니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산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입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속을 누비는 색다른 경험에 답답했던 일상은 저만치 날아갑니다.

참가자들은 나무 그늘 아래 펼쳐진 숲길에서 시원한 황토의 촉감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 손을 잡고 열심히 뛰어봅니다.

7년 만에 재개된 축제에 자연이 주는 생동감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식원 / 맨발 마라톤 참가자 : 황토가 주는 시원한 촉감하고, 딱딱한 데는 마사지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맨발로 운동하면 좋다는 느낌을 진짜 오늘 받았습니다.]

종이 위에 발 도장을 찍어보고, 나만의 기념품도 만들고.

각종 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전병주·원이로 / 맨발 축제 체험객 :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매우 좋고 날씨도 좋고, 아이도 나온 김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아요.]

도심 인근 수목원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유롭게 산길을 걷고, 의자에 앉아 이야기꽃도 피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해인 / 수목원 방문객 : 날씨도 좋고 꽃도 많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학원도 안 가서 좋아요.]

화창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바깥나들이를 즐기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임재균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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