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시켜 미안하다"...눈물 속 발인

"고생시켜 미안하다"...눈물 속 발인

2026.03.25.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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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안전공업 일부 희생자들에 대한 발인이 오늘(25일) 이뤄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차마 고인을 떠나보낼 수 없다며 이름을 부르고 눈물을 흘리면서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영정 사진을 들고 유가족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차마 고인을 떠나보낼 수 없는 유가족들은 목 놓아 이름을 불러보고 영정 사진을 어루만지며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가족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기도 합니다.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아들아.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아이고….

또 다른 희생자의 발인식에서도 유가족들은 어렵게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운구 행렬이 이어지자 장례식장은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고 부축을 받으며 발걸음을 간신히 옮기기도 합니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망자 가운데 장례 절차를 마친 일부 희생자들의 발인이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 유가족들은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기도 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 회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장영한 원인식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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