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마른 날씨에 강풍까지...충남 예산 '대응 1단계' 발령

바싹 마른 날씨에 강풍까지...충남 예산 '대응 1단계' 발령

2026.02.21.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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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술면 야산에서 불…진화 작업 총력
산불 확산 대응 1단계 발령…헬기 12대 투입
충남 서해안 강풍주의보…강한 바람에 진화 난항
산불 영향 구역 24ha 추정…"일몰 전 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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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싹 메마른 날씨에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풍이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특히 충남 예산에서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주변 주민은 대피하라는 안내문자까지 보내졌는데요.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충남 예산 산불은 언제 일어난 거죠.

[기자]
네, 충남 예산군 대술면 야산에서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오후 2시 20분쯤입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9대를 우선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은 오후 3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면서 헬기 12대와 진화 장비 6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진화율은 85%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산에는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7.6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화선은 3km, 산불 영향구역은 24ha로 추정됩니다.

산림 당국은 일몰 전에 진화를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보다 이른 오후 1시 반쯤에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확산 우려에 서산시는 오후 2시 55분 기준 산불이 발생한 인근 마을 주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는 문자도 발송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5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전 11시 50분쯤에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또 오후 1시 10분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고,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에서는 주택에서 일어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랐는데요.

건조한 날씨에 기온이 오르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이어질 거로 예보된 만큼 산불 예방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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