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지날 땐 ’초록불’ 연장...용인시에 AI 횡단보도 등장

어린이 지날 땐 ’초록불’ 연장...용인시에 AI 횡단보도 등장

2026.01.12. 오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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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용인시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 AI가 보행자를 감지해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이 길을 건너는 동안 신호가 바뀌지 않아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불 점멸 신호가 1초 남은 횡단보도입니다.

그런데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지 않고 초록불이 그대로 연장됩니다.

이른바 ’AI 스마트 횡단보도’입니다.

등하교 시간 오가는 차량이 많고, 학생 통행이 잦은 용인 시내 초등학교 주변 29곳에 설치됐습니다.

무단횡단 때는 음성이 나오고, 우회전 차량을 향한 경고 장치도 함께 작동합니다.

[김정옥 / 학부모 (용인시 역북동) :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을 갈 때 자주 사용하는 길인데…. 아이들이 건널 때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고 하니까 조금 더 마음이 놓입니다.]

용인시가 2021년 도입한 이 시스템은 교통관제 CCTV와 연결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사고가 나면 원인 분석도 가능합니다.

학교 앞 승하차 공간 조성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차로에 불법 정차하지 않고 정해진 공간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고 내릴 수 있습니다.

[한상근 / 학원 차량 운전자 : 지정된 자리니까 아이들 모이기도 편하고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거는 저희가 좀 편하게 주차 단속이나 그런 거 피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이상일 / 경기 용인시장 :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승하차 베이를 만들고 스마트 횡단보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는 지역 내 초·중·고 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통학로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영상협조: 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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