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식용 냅킨서 발암물질 검출..."입·손 닦지 말아야"

일회용 종이냅킨은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반면, 장식용 냅킨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냅킨 20여 건과 화려한 무늬가 인쇄된 장식용 냅킨 84건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사 결과, 위생용품으로 관리되는 일회용 종이냅킨에서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장식용 냅킨에서는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8건, 암을 유발하는 벤조페논이 23건 소량 검출됐습니다.

연구원은 장식용 냅킨을 입이나 손을 닦는 용도나 음식에 직접 닿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