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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차에 매단 채 운전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새벽 1시 40분쯤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있는 도로에서 60대 대리기사 B 씨를 운전석 밖으로 밀쳐낸 뒤, 차에 매단 채 1.5km가량 주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 씨는 안전띠에 몸이 얽혀 차량에 매달려 있었고,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CCTV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음주 운전,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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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CCTV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음주 운전,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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