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승용차·버스에서 불...교통사고로 운전자 숨져

달리던 승용차·버스에서 불...교통사고로 운전자 숨져

2025.11.23.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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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행 중이던 승용차와 버스에서 불이 나 탑승객 등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전북 순창에서는 화물차가 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사가 숨지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승용차를 집어삼킨 불길은 순식간에 방음벽까지 옮겨붙습니다.

충남 예산군에 있는 당진대전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난 건 오후 1시 50분쯤입니다.

이 불로 차가 완전히 불탔지만, 운전자는 미리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차 아랫부분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 관저동에서도 달리던 통근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버스에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직원 등 35명이 타고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마찰열로 브레이크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8시 10분쯤에는 전북 순창군의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가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인 6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함께 차를 타고 있던 3명도 의식 저하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화면편집 : 전대웅
화면제공 : 시청자 고선영 씨, 대전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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