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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 의혹을 받는 유명 외식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인 명륜당 이종근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이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담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은행에 연 3% 후반에서 4% 초반 저금리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790억 원을 빌린 다음, 창업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에게 연 12~15%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가맹본부는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대출상환금 99억 원과 이자 56억 원 등 모두 155억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사경 수사 결과, 이들 12개 대부업체는 이 대표의 아내와 명륜당 전·현직 직원이 대표를 맡고 있고,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이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사경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가맹본부인 명륜당이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고 자회사를 이용하는 방식이 신종 불법 대부업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이에 대해 명륜당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법 대부업 혐의와 관련해 이익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창업 지원 장치로, 직접 추심 방지 등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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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가맹본부는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대출상환금 99억 원과 이자 56억 원 등 모두 155억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사경 수사 결과, 이들 12개 대부업체는 이 대표의 아내와 명륜당 전·현직 직원이 대표를 맡고 있고,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이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사경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대부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가맹본부인 명륜당이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고 자회사를 이용하는 방식이 신종 불법 대부업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이에 대해 명륜당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법 대부업 혐의와 관련해 이익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창업 지원 장치로, 직접 추심 방지 등 안전장치를 두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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