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12시간 넘게 이어져…밤샘 진화
산림청 "새벽 4시 기준 산불대응 1단계 발령"
"강원 양양 산불, 4시 기준 진화율 45%"
양양군, 산불 인근 주민 637명에 선제 대피 명령
산림청 "새벽 4시 기준 산불대응 1단계 발령"
"강원 양양 산불, 4시 기준 진화율 45%"
양양군, 산불 인근 주민 637명에 선제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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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어제저녁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동원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양양 산불 상황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방태산 근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에 대한 진화 작업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바방당국과 지자체가 총력을 다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오히려 불길은 더 확대됐습니다.
어제 자정 기준 4ha 수준이었던 산불 영향 구역은 14ha로 번졌고, 화선 길이도 1.9km로 더 길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새벽 4시를 기해 관할 구역 전체와 인접 지역 일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진화 인력 330여 명이 투입되는 밤샘 진화 작업으로 자정기준 17%에서, 4시 기준 진화율은 45%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정상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진화 대원들이 직접 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산을 올라야만 했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에 더해 초속 8.5m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피했습니다.
양양군은 어젯밤 10시쯤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5개 마을 주민 637명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고, 모두 인근 마을 회관으로 몸을 피한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일단 동이 트는 7시 15분부터 헬기 25대를 순차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구체적인 산불 피해 규모 등도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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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어제저녁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동원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양양 산불 상황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방태산 근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에 대한 진화 작업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바방당국과 지자체가 총력을 다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오히려 불길은 더 확대됐습니다.
어제 자정 기준 4ha 수준이었던 산불 영향 구역은 14ha로 번졌고, 화선 길이도 1.9km로 더 길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새벽 4시를 기해 관할 구역 전체와 인접 지역 일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진화 인력 330여 명이 투입되는 밤샘 진화 작업으로 자정기준 17%에서, 4시 기준 진화율은 45%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정상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진화 대원들이 직접 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산을 올라야만 했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에 더해 초속 8.5m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피했습니다.
양양군은 어젯밤 10시쯤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5개 마을 주민 637명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고, 모두 인근 마을 회관으로 몸을 피한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일단 동이 트는 7시 15분부터 헬기 25대를 순차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구체적인 산불 피해 규모 등도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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