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삼수도 금산...인삼·약초 산업 세계화 박차

세계인삼수도 금산...인삼·약초 산업 세계화 박차

2025.11.05.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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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충남 금산은 천5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 인삼의 본고장입니다. 2년 전 '세계 인삼 수도'임을 선포하고, 인삼과 약초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를 스튜디오에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범인]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세계 인삼 수도 금산의 박범인 군수입니다.

[앵커]
3년 넘게 지역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 오셨는데 가장 주요한 추진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범인]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23년 12월에 금산군정 사상 가장 큰 예산 규모인 1조 5000억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을 했는데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간 1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50년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 우리 금산은 한때는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는데 반대로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작년 7월에 충남에서 군정에는 유일하게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이 돼서요. 공교육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요. 또 인삼의 고장으로서 인삼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세계 인삼 수도로 선포했고 또 인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격상시켜서 착실하게 발전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귀농, 귀촌의 인기지역으로서 많은 도시분들이 우리 금산으로 이주한 것이 기억에 남는 성과들이 되겠습니다.

[앵커]
금산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박범인]
우리 인삼산업의 세계화의 맨 선봉에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있는데요. 금년 9월 22일 미국에서 세계 축제 협회가 열리는 시상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64개 종목의 시상이 있었는데 정말 자랑스럽게도 우리 금산 인삼축제가 금상 3개, 은상 하나, 동상 2개를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출전 축제 중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리고 또 세계에서 10개밖에 지정이 되지 않은 세계 축제 도시에 우리 금산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우리 금산 인삼축제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금산군이 매년 10월 23일을 금산 인삼의 날로 제정을 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같은 날을 한국 인삼의 날로 정했다고요?

[박범인]
그렇습니다. 세계 인삼수도 금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요. 그리고 또 인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10월 23일을 금산인삼의 날로 제정했는데요. 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큰 주인 캘리포니아주의 하원 의회가 우리와 같이 매년 10월 23일을 K진생데이로 제정할 것을 의결을 했습니다. 여기에 따른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6일 LA한인축제 개막식에서 있었는데요. 제가 거기에 가서 우리 금산과 금산 인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열심히 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앞으로 진생데이의 제정은 우리인삼산업의 세계화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보고 세계화에 박차를 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인삼이 몸에 좋다는 건 모르는 분들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금산 인삼은 어떤 점이 특별한 겁니까?

[박범인]
먼저 우리 한국 인삼의 학명이 파나크진생 C레이어입니다. 만병통치라는 뜻을 갖고 있고요. 우리 몸을 튼튼하게 그리고 우리의 정신을 맑게 피부를 빛나게 해 주는 대한민국의 명품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죠. 그중에서도 우리 금산 인삼은 정말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는데요. 1500년 전에 중국 양나라에 도원경이라는 분이 쓴 명의별록이라는 의학서에 보면 백제삼은 몸집은 작지만 희고 단단하다. 이에 비해서 인삼은 몸집은 크지만 허하고 연해서 백제삼만 못하다는 기록을 남겼거든요. 그 백제삼의 정통성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는 것이 우리 금산 인삼이고요. 그리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삼을 생산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우리 금산의 전통 인삼농법 하나만 2018년도에 UN식량농업기구의 세계 중요 농업 유산으로 등재가 되었고요. 이렇게 된 데에는 우리 금산이 하늘로부터 얻은 특별한 토양과 좋은 물과 일교차가 큰 기후에 세계 최고의 재배기술이 접목이 됐기 때문에 금산 인삼이 우수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세계 인삼산업에 있어서 재배와 가공과 유통과 문화 이벤트 분야에서 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우리 금산입니다. 이런 걸 감안해서 23년 10월에 금산이 세계 인삼 수도임을 선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가지 잘못된 상식을 고쳐 주십사 하는 생각에서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삼과 홍삼이 다른 것으로 이렇게 알고 있거든요. 정말 잘못된 상식이고요. 인삼이 대표 명사고요. 그 인삼 속에 홍삼과 백삼과 흑삼과 수삼이 있다. 이 말씀을 강조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인삼이 되게 유명한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금산 인삼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박범인]
인삼이 주로 약재로 많이 쓰이잖아요. 맛이 쓰고 먹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젊은층들이 선호를 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인삼의 활용 영역을 마시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그리고 또 우리의 피부를 윤기나게 해 주는 미용 상품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분야에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마다 신상품 품평회를 합니다. 금년도에 수상한 제품들이 인삼 축제 기간 중에 개최된 국제인삼교역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요. 그리고 또 인삼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를 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 중에 미국 뉴욕의 인삼 요리와 인삼 베이커리, 인삼 카페, 인삼 뷰티전 그다음에 인삼 제품 등 그리고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가칭 K인삼하우스가 선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일본 그리고 중국 이런 데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거고요. 그리고 또 국제공항 면세점에 우리 금산을 대표하는 K인삼 코너를 확보를 해서 국제적인 위상 제고 그리고 세계화 촉진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군수께서 과장 시절에 조성하신 금산 다락원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들었습니다.

[박범인]
금산다락원은 14개 중앙부처 사업을 하나로 모아서 만든 문화예술체육의 복지 클러스터인데요. 프랑스가 세계에서 자랑하는 건축가 장 미셸 빌모드가 이 사업에 참여를 해서 대한민국 건축상을 받았고요. 그리고 작년도 연간 이용객이 23만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가 돼 있어서요. 금산이 세계에서 자랑할 수 있는 이런 금산의 명소가 되었고요. 이번에는 금산 남산 쪽에 기존에 금산문화의 집을 헐어내고 새로 지어서 선유원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신선이 노니는 동산이라는 이런 뜻입니다. 여기도 역시 문화, 예술, 체육, 복지가 결합된 종합타운인데요. 이곳을 통해서 우리 금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키우는 이런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앵커]
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범인]
우리 금산은 금수강산의 본고장이라고 하는 이름대로 정말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고요. 또 깨끗한 환경 자원. 거기에다가 하늘의 선물 금산 인삼이 있고요. 그다음에 신명나는 민속도 있고 특색 있는 음식도 있고 그리고 뛰어난 명당도 있고 또 두 그루가 넘는 은행나무까지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을 결합을 해서 금산에서 하루, 3일, 일주일, 보름, 한 달. 이렇게 체류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것이 금산 헬스투어리즘 시스템의 구축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서 금산이 치유 관광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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