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시위 유튜버 체포...경찰, 혐오 집회 엄정 대응

미신고 시위 유튜버 체포...경찰, 혐오 집회 엄정 대응

2025.10.30. 오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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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정상 환영 집회 방해·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
경주서 중국으로 간 ’푸바오’ 되돌려달라는 시위도
APEC 기간, 경주서 신고된 집회·시위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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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기간 외국 정상 방한에 맞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특정 국가나 국민을 상대로 한 집회나 시위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김해공항 앞 도로입니다.

경찰에 둘러싸인 남성들이 잇따라 끌려갑니다.

일부는 거칠게 항의하며 저항합니다.

집시법 위반으로 체포한다고 합니다. 이게 대한민국입니까.

신고 없이 돌발 시위를 벌인 유튜버 3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김해공항 주변에서 외국 정상 환영 집회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한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지난해 중국으로 간 판다, 푸바오를 되돌려달라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푸바오 관련 집회 참가자 : 저희가 원하는 건 너무 간단합니다. 푸바오의 건강과 안전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거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APEC 기간, 경주에 신고된 집회나 시위는 모두 27건입니다.

대부분 소규모 집회로 큰 소란이 일거나 사건으로 비화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특정 국가나 국민을 상대로 한 집회나 시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악의적 사실 왜곡이나 허위 정보 생성 유통에 대해서도 법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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