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이 농사 짓는다"...미래 농업기술 나주에 집결

"AI·로봇이 농사 짓는다"...미래 농업기술 나주에 집결

2025.10.09. 오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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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 농업의 핵심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 농업박람회가 나주에서 개막합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른 손의 두 배보다 더 길고 마치 땅콩처럼 보이는 호박이 줄기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농작물부터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의 특이한 작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농업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농업박람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국제농업박람회에는 25개 나라 380여 기업과 단체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농업박람회에서는 농업과 관련된 각종 신기술과 첨단 장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 출시된 장비를 농민들에게 널리 알려 판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리중 / 농기계 생산업체 대표 : 농가 분들은 아직도 직접 눈으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신제품들 같은 경우는 막연한 불안함이 있거든요. 그래서 직접 보고 설명 듣고, 직접 농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장이라고 봐야죠.]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팜과 첨단 농업 자동화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같은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김행란 / 전남 농업기술원장·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 : 스마트 농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AI 농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를 AI, 스마트 농업, 로봇 이런 거를 통합해서 미래 혁신적인 그런 어떤 기술을 전시하는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집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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