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들썩'...추석 연휴 245만 명 몰릴 듯

인천공항 '들썩'...추석 연휴 245만 명 몰릴 듯

2025.10.02.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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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이곳 출국장은 아직 한산한데요. 몇몇 여행사 카운터 앞은 긴 줄이 선 곳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인 출국 행렬이 예상되면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점점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찍부터 연휴를 맞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서성희·서은실·최지이/경기 부천시 중동 : 추석 연휴가 너무 길어서, 좀 오랫동안 기획했던 일인데 가족끼리 일본으로 4박 5일 여행가기로 했어요. 단체옷도 맞춰서…./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이라 더 설레고요./ 쇼핑 많이 하고, 예쁜 옷 사고 그러고 싶어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12일까지 총 11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245만 3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하루 평균 22만 명이 넘는 규모로 지난해 추석보다 11% 포인트, 올해 여름 성수기보다도 2.3% 포인트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개천절인 내일은 24만 명 가까이 몰리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 측은 보안검색 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출국장 운영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침인데요.

또 주차 공간 부족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 1,300면을 확보하고, 심야 노선버스를 확대하는 등 특별교통대책도 시행합니다.

연휴 기간 일부 자회사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서는,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해 여객 불편과 항공기 운항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유로운 출발을 위해 예상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셔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한가위 즐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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